송중기의 밸런스 게임
"아침형 인간, 11시에 기상"
라면은 1년에 2-3번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송중기가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을 공개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밸런스 게임 | 송중기, 양경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중기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송중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인 '민트 초코'에 대해 "많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인애플 피자는 "불호"라며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탕수육 '부먹’'부어먹기)과 '찍먹'(찍어먹기) 중에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어 '평생 라면 안 먹기'와 '평생 탄산 안 먹기' 중에는 망설임 없이 탄산을 선택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를 고집하는 사람)냐는 질문에는 고민 끝에 "그렇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슈크림과 팥 붕어빵 중에는 팥을 골랐다. 그는 "팔을 원래 좋아한다"며 "팥죽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도 팥 들어간 걸 좋아한다. 팥 들어간 건 거의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치킨 취향에 대해서는 다릿살 보다는 닭가슴살을 택했다. 그는 "닭다리살이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짬뽕 보다는 짜장면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읽씹(메시지를 읽고 답장이 없는 것)이 기분 나쁘다' vs '안 읽씹(메시지를 읽지 않은 채 답장도 없는 것)이 기분 나쁘다' 라는 질문에 송중기는 당황했다. 줄임말이 얼른 떠오르지 않은 것. 그는 곧 안 읽씹을 택하며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다. 둘 다 기분 나쁘다. 잡으러 간다 진짜. 그러지 말라. 상처 받지 않냐"고 대답했다.

송중기는 자신을 아침형 인간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침 11시에 일어난다"며 "11시도 아침이지 않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계손된 이색 질문 중 '잠 안자도 멀쩡하기'와 '많이 먹어도 살 안찌기'에 송중기는 전자를 택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할 때 먹는 거에 예민하지는 않지만, 잠에는 예민하다"며 "졸리면 아무것도 못한다. 조금 전에도 자고 왔다"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게임을 통해 "원래 면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라면도 1년에 2-3번 밖에 먹지 않는다"며 "그나마 좋아하는 것은 평양냉면이다. 밀가루만 아니면 된다"고 공개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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