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20201' 18일 첫방
김혜자, 출연 고사한 이유
'전원일기 20201' 김혜자./사진제공=MBC
'전원일기 20201' 김혜자./사진제공=MBC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귀환으로 화제가 된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 2021')이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원일기2021’에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국민 아빠, 엄마로 불리는 최불암과 김혜자가 ‘전원일기’ 종영 후 사실상 처음 정식으로 MBC 카메라 앞에 섰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는 싱황.

특히 김혜자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지”라며 애초 출연을 고사, 5개월에 걸친 끈질긴 섭외 끝에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져 그가 풀어놓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혜자는 언제 그랫냐는 듯한 진솔하고 유쾌한 화법으로 ‘전원일기2021’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전원일기 20201' 고두심./사진제공=MBC
'전원일기 20201' 고두심./사진제공=MBC
또한 김혜자는 어머니 역 연기의 은인으로 배우 고두심을 언급하며 “고두심 감사해”를 연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그의 며느리 역으로 20년을 함께 한 고두심이 방송을 통해 김혜자와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최불암은 ‘전원일기’에서 가장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로 금동이를 입양했던 회차를 꼽으며 이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981년 방송 당시 MBC에는 ‘전원일기’ 김 회장을 향한 팬레터 수천 통과 칭찬 전화가 쇄도했다고, 하지만 최불암은 이런 상황이 감사하면서도 내심 난감했다고 밝혀 그 이유와 이후 펼쳐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전원일기 20201'./사진제공=MBC
'전원일기 20201'./사진제공=MBC
오는 18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등 출연진 모두가 뽑은 ‘전원일기’ 22년 방송 중 최고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배우들의 마음까지 울렸던 이 회차는 배우들 모두가 이견 없이 첫손가락으로 꼽는 명장면을 담고 있다고,

해당 장면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전원일기 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일기 2021’은 4주간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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