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의 '까리한' 인맥
비·전현무·성동일
성동일 한 마디에 '눈물'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이시언이 선배 배우 성동일의 한 마디에 눈물 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이시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완벽한 타인' 공연 당시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동선이나 대사 부분은 아니고, 머리에 삔을 꽂고 나간 적이 있다. 나는 몰랐다"며 "헤어 팀에서 헤어를 해주시면서 고정시킨 걸 빼고 갔어야 됐는데 중간에 상대 역인 배우 임세미가 빼줬다. 뺄 때 뭐 하는 건지 몰라서 깜짝 놀랐다. 관객들은 사고였다는 걸 알고 계시더라"고 전했다.

이시언은 공연중인 '완벽한 타인'에 대해 소개했다. 김영철이 "역할 중인 코즈모 대사 중 하나만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시언은 "방송에서 할 수 없는 대사다. 수위가 세다"며 손사례 쳤다.

김영철은 이시언의 '까리한' 인맥 중 가수 비를 언급했다. 이시언은 "비 연락처는 당연히 있다. 이름은 정지훈으로 저장했다"며 "요즘도 연락 자주 한다. 지난주에 공연을 보러 와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사투리로 "비는 '행님 같은 친구'다"라며 "데뷔한지 오래됐고 힘들어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준다. 그리고 아버지지 않냐. 그래서 더 형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철이 "전현무는 어떤 형님이냐"고 묻자 이시언은 역시 부산사투리로 "철 없는 행님"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할 당시, 선배 배우 성동일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시언은 "당시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성동일 선배한테 많이 혼났다. '감정을 숨기면서도 감정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 해주셨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후 2018년도 '라이브'에서 성동일 선배와 재회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응답하라' 이후 처음 만났는데 제가 신경을 많이 썼다. 성동일 선배랑 붙는 신이 많았다. 긴 대사들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선배가 '이제 좀 배우같네'라고 말하셨다. 눈물이 날 뻔 했다.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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