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자봐' 제작발표회
홍현희 "양세찬 매력에 빠져"
"결혼 안 했으면 사겼을 것"
호동's 캠핑존 - 골라자봐  제작발표회/ 사진=디스커버리코리아 제공
호동's 캠핑존 - 골라자봐 제작발표회/ 사진=디스커버리코리아 제공
방송인 홍현희가 동료 개그맨 양세찬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LG헬로비전의 공동제작 예능 '캠핑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MC 강호동, 이상민, 조재윤, 양세찬, 홍현희, 엄진석 PD가 참석했다


'캠핑존'은 일반인 캠퍼와 연예인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캠핑을 즐기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MC들은 신비한 자연을 품은 전국을 다니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라이빗 캠핑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핑 음식을 먹으며 특별한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는 '먹존', 솔로 캠퍼들의 로맨틱한 사랑이 피어나는 '팅존', 리얼 자연을 체험하는 야생 캠핑 '생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세찬과 홍현희는 '팅존'에서 솔로 캠퍼들의 3:3 미팅을 주선하는 사랑의 큐피드로 활약한다. 홍현희는 "캠핑 자체가 설레는데 그곳에서 반쪽을 찾는다"며 "캠핑과 사랑의 설레임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건 '팅존'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국때문에 소개팅이 다 끊겼는데 '팅존'에서는 가능하다"며 "많은 솔로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홍현희도 결혼 전이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양세찬과의 호흡을 묻자 "내가 결혼을 안 했으면 우리가 사겼을 수도 있다고 했다. 계속 붙어있으면서 매력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러다가 우리 둘이 눈 맞겠다고 생각했다. 내 속이야기를 다 했다. 그 정도로 너무 붙어 있었다"며 "심지어 입이 조금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양세찬씨 어머니와 내가 닮았다. 엄마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 제이쓴이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에 홍현희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외박하는 프로그램을 맡아서 더 돈독해졌다"며 "떨어져 있다보니까 그리움이 생긴다고 하더라.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커플을 이어주면서 나 또한 끈끈해졌다. 사랑의 세포와 소중함을 일깨워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촬영하면서 단 한번도 제이쓴과 전화한 적이 없다. 한번을 안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커플 매칭에 대해 홍현희는 "첫 촬영부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나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늘 한 커플 이상 나올 것 같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