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반반가스집’ 사장님 위해 깜짝 전화 연결
백종원, 원시버거 가격 듣고 "고기 명세서 달라"
'골목식당' 스틸컷./사진제공=SBS
'골목식당' 스틸컷./사진제공=SBS
수제버거집 최종 판매가격에 백종원이 의문을 제기한다.

오늘(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된다.

파격적인 비주얼의 샌드위치로 화제가 된 ‘샌드위치집‘의 ’고미야미 샌드위치‘를 맛본 백종원은 ”헬스장 와서 밥 먹는 거 같다“며 의문의 시식평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백종원은 '수제버거집'의 최종 버전 ’원시버거‘ 시식에도 나선다. 시식 중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최종 판매가격을 묻고 사장님은 "일주일간 원가계산을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다“고 운을 뗀 사장님은 생각보다 고깃값이 비싸 버거 3종의 예상 판매가격이 높아졌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고기 명세서 줘보세요”라며 명세서를 확인한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고기 시세를 확인해 사장님을 긴장케 한다.

이어 사장님은 판매가격을 낮출 수 없는 두 번째 이유로 판매 수량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혼자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없다는 것. 백종원은 홀로 운영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직원과 함께 '분담'하는 경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성주는 "마지막 날 같지 않게 모든 게 미완성"이라며 걱정스러워한다.

제주도 유학 후에도 축축한 튀김옷 문제를 잡지 못한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답답한 마음에 돈가스 연습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없어 절망에 빠진다. 이를 위해 백종원은 고기를 바꿔보거나 고기의 수분을 없애보는 등 여러 방법을 제시하며 물심양면 사장님을 돕는다. 그러나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사장님은 물론 지켜보던 2MC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때 김성주는 ’임창정 덕후‘ 사장님을 위로하기 위해 임창정과의 깜짝 전화 연결을 준비한다. 첫 등장부터 임창정 찐팬임을 밝힌 사장님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함박미소와 함께 “창정이 형”을 외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임창정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돈가스 연습에 열중한 사장님은 연구 끝에 드디어 돈가스를 완성한다. 최종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돈가스를 살짝 들춰 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부천 카센터 골목'은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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