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 과거 주사 고백
박원숙 "어딘지도 모르고 자"
회식 에피소드에 '폭소'
'같이 삽시다3'/ 사진=KBS 캡처
'같이 삽시다3'/ 사진=KBS 캡처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김청이 술로 남자를 여럿 울린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사선녀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노동주를 마시며 술에 얽힌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세 자매는 송어잡이 후 동네 개인 찜질방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즐기는 찜질에 기분이 좋아진 세 사람은 각자의 찜질방 추억을 회상했다. 혜은이는 한증막 시간표를 줄줄 외우는가 하면, 김영란은 찜질방에서 나눠 먹는 밥의 맛을 언급했다. 또 친구들과 찜질방에 가면 빠지지 않는 수다로 없는 사람 뒷담화를 꼽았다. 이때 혜은이와 김영란은 자리를 비운 박원숙의 뒷담화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봄나물 따기, 송어 잡기, 저녁상 차리기 등을 마친 사선녀는 노동주로 와인을 즐겼다. 네 사람은 이날 앞서 얻은 수확물을 활용해 곰취송어쌈을 먹었다.

술버릇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원숙은 “드라마 큰형수 촬영할때 하희라 어머님이 주신 오가피주를 먹은 적이 있다”며 “야외 회식할 때 오가피주가 뭔지도 모르고 두 세 잔 받아먹다가 취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 밑에서 사람들이 나를 재우고 회식을 즐겼다”며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혜은이도 술에 대한 에피소들을 털어놨다. 그는 “스무살 때 같이 일 하는 동료들끼리 소주 두 병을 사서 코스모스 백화점 지하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서 기본 안주에 맥주 두 명만 시켜 먹고 외부에서 산 술을 양해 구하고 먹은 적이 있다”고 했다.

김청은 “술로 울린 남자가 너무 많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 남자들이 줄을 섰다며 “남자들이 술로 과시하던 시기에 술을 마시러 가면 나는 안 취했는데 남자들이 만취해 챙겨서 집에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청은 취하다가도 상대방이 취하면 술이 깨는 스타일이라며 “지금 후회스러운 건 적당히 먹고 친한 척하고 혀짧은 소리 냈으면 지금 혼자서 개엄마 하고 있지는 않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란은 술만 마시면 자는 스타일이라며 “왜 이렇게 자는 사람을 데리고 회식을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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