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펜트하우스'로 명품 완판남 등극
톰브라운 친필 편지+600만원짜리 토끼 가방 선물 받아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명품브랜드 완판남이 된 배우 봉태규가 해당 브랜드의 디자이너에게 자필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봉태규,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봉태규는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톰브라운의 의상을 즐겨 입고 있다. 이에 대해 "'펜트하우스'에서 맡은 마마보이 캐릭터가 이 브랜드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 브랜드가 옷을 입을 때 10가지 규칙이 있다. 마마보이라고 하면 짜인 룰이 있을 것 같지 않나. 맞아 떨어질 것 같아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봉태규가 드라마 속에서 들고 나온 강아지 모양 가방은 완판됐다고 한다. 봉태규는 "그 가방이 원래 협찬이 안 되는 거라더라. 처음으로 협찬을 받아들였는데 그게 다 팔렸다고 한다"며 '명품 완판남' 수식어를 얻은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봉태규는 톰브라운으로부터 받은 선물도 공개했다. 그는 "향수와 다른 선물도 보내줬는데 다른 것보다 옛날부터 제가 좋아했던 디자이너에게 받은 친필 편지가 정말 좋았다"며 편지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선물로 받은 600만 원 상당의 토끼 모양 가방도 공개했다.

봉태규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치마를 입은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제가 아이를 키우는데 남자아이(첫째)라서 요즘 파란색, 로봇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다. 아빠로서 (남자,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옷을 같이 입는다"고 밝혔다.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봉태규는 하시시박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결혼 전에 나는 내가 객관화가 잘 돼있다고 생각했다. 결혼 후 내가 정말 별로라는 걸 알았다. 신혼 초 아내에게 밑바닥을 많이 보였다. 아내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아내에게 용돈 30만 원을 받아 생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용돈 30만 원 받았는데 그때는 활동을 많이 안 했다. 그런데 활동하고 나서 하나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 게 재방비다. 드라마하면 재방비가 꽤 세다"며 "또 제가 연재를 하는 데 글 쓰는 원고료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내에게 경제권을 준 이유에 대해 "나와 결혼해주고 내 아이까지 낳아줬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더라. 대단한 것도 아니다. 나는 결혼하고 나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알게 됐다"며 아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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