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의 찐 팬"
술 취한 아저씨 '박원상'
"극단 차이무 스태프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정민이 배우의 꿈을 꾸게 된 배경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09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에는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박정민은 "'유퀴즈'의 엄청 팬이다. 시간 다 되면 갑자기 다음주에 오겠다고 한 걸 봤다. 너무 신박해서,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 싶어서 본방사수했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배우의 꿈을 친구 가족의 별장에 갔을 때 꾸게 됐다며 "술취한 아저씨들이 우리를 불렀다. 사이사이에 앉으라고 하더라. 옆에 아저씨가 '너 나 누군지 아냐. 영화배우다'라고 하셨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박원상 선배님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고려대 자퇴를 하고 한예종 들어가기까지 6개월 정도가 남았었는데, 과거를 생각하다가 그 아저씨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아저씨 얼굴이 포스터로 붙어있었다. 극단 차이무의 10주년 공연 포스터여서 메일을 보내고 만나게 됐다. 이성민, 문소리 선배님이 계셨다. 그러다가 스태프가 됐다"라며, 영화과에서 연기과로 전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민은 "그 때는 그 어느 누구도 '열심히 해', '희망을 잃지 마' 등의 말을 해주지 않았다. '네가 무슨 연기를 한다고'라고만 했었다. 그런데 박원상 선배님이 '너 내가 지켜볼 거니까 잘해라'라고 말을 해주셨다. 그 말이 없었다면 포기했을 수도 있었다"라며, 이후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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