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관으로 변신
오상진과 열연
"잊혀진 영웅들' 특집
'차이나는 클라스' / 사진 = JTBC 제공
'차이나는 클라스' / 사진 = JTBC 제공
오마이걸 비니가 1940년대 맥아더 장군 조사관으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현대사 최고 권위자,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박태균 교수가 '정치의 세계 4편 – 해방정국의 잊혀진 영웅들'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오마이걸 비니가 게스트로 참여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녹화 당시, 비니는 1945년 일본을 항복시키고 이남 지역을 점령한 미국 맥아더 장군의 조사관으로 변신했다. 비니는 맥아더 장군으로 빙의한 오상진과 함께 열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니는 미군정이 당시 이남 지역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격적인 여론 조사를 발표했다. 이남 지역의 한국인 70%가 사회주의를 희망했다는 결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태균 교수는 "당시 제국주의 식민지 지배하에 있었던 나라 대부분이 사회주의를 선호했다"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제국주의에 착취당한 경험으로 평등한 세상을 원했고, 빠른 국가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주의가 필요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 박태균 교수는 해방 이후부터 분단으로 치달았던 해방정국의 숨은 전말을 하나씩 풀어냈다. 우리 민족이 해방의 기쁨을 다 누리지도 못하고 전쟁과 분단이라는 비극을 맞이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박태균 교수와 함께하는 '정치의 세계 4편 – 해방정국의 잊혀진 영웅들' 문답은 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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