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이상형=장윤정"
"성숙한 사람이 좋아"
유소영 "똥차컬렉션"
2일 방송된 '연애도사'/ 사진=SBS플러스 캡처
2일 방송된 '연애도사'/ 사진=SBS플러스 캡처


가수 박군과 유소영이 자신의 지난 연애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서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 박군과 유소영이 등장해 타로, 사주로 연애운을 점쳐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홍진경은 박군에 대해 "품어주고 싶은 눈이다. 눈빛이 쓸데없이 촉촉하다. 모성애를 부른다"며 "연애를 못할 수 없는데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현재 연애 상태가) 혹한기 훈련 중"이라며 "내 님은 언제 만날수 있을까 궁금해서 왔다. 연애하고 싶다. 바쁜 스케줄하고 일정 끝나고 집에 가면 적적하고 외롭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연애를 회상하며 "6살 연상의 누나를 만났는데 파병을 기다려주고 챙겨줬었다"고 털어놨다. 박군은 "그런 누이 같은 분을 만나고 싶다. 연상이 나를 잘 품어줄 것 같다"고 했다. 연예인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결혼하셔도 괜찮냐"며 가수 장윤정을 꼽았다. 그는 보수적인 성향임을 밝히며 여자친구가 클럽에 가거나 남사친(남자사람친구)를 만나는 것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타로를 보게 된 박군은 향후 3개월 연애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이제부터 휴식 같은 연애를 할 때가 됐다는 것. 다만 후회와 그리움, 공허함을 내려놓으라는 해석이 나오자 박군은 최근 헤어진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좋은 친구였는데 군대 있으면서 오디션을 보고 운 좋게 합격돼 전역하고 올라왔다. 그 친구는 지방에 있고 코로나도 있고 여러 이유 때문에 합의 하에 헤어지게 됐다. 지금은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나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데 환경상 헤어지게 되니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타로 도사는 "본인을 리드할 여성이 나타나거나 그런 여성이 본인과 잘 맞는다"고 했고, 박군은 "내가 생각하던 상과 비슷하다. 군 생활할때는 마음에 드는 여성분에게 대시도 했는데 연예인이 되서는 바빠서 신경을 못쓸까봐 대시하지 못한다"고 했다.

반면 사주 도사는 박군에게 "관상적으로 위축되고 눌려있다.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운명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온 삶"이라고 했다. 박군은 "어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학교 다닐 때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 빨리 졸업하고 어떤 일이든 하고 싶었다. 알바를 하면서 '왜 이렇게 힘들지' 했는데 특전사가 더 힘들더라. 전역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가끔 어머니 산소 가서 펑펑 울었다"고 설명했다.

사주 도사는 "재작년 하반기부터 비포장도로지만 정체구간 없는 길을 달리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연애운이 들어온다. 이때 괜찮은 여자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했다.
2일 방송된 '연애도사'/ 사진=SBS플러스 캡처
2일 방송된 '연애도사'/ 사진=SBS플러스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은 "지난 2년간 연애를 쉬다가 오랜만에 만나 잠깐 사귀었는데 3개월 전에 헤어졌다"며 "내 연애는 대부분 외로웠고 아프고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술에 취한 남자친구가 나를 보며 전 여자친구 이름을 부른다던지 나와 헤어지고 다른 곳에서 딴짓을 한다든지 하는 나쁜 남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친이 내 베프와 바람이 난 적도 있다. 같이 놀았는데 둘이 눈이 맞은 거다. 화가 나서 삼자대면을 했다. 친구가 나한테 '우리 오빠 욕하지 마' 이랬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울면서 왔다. 둘이 껴안고 있더라. 그때는 어려서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이 지금은 헤어졌다. 헤어지고 남자한테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다. 그냥 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유소영은 이상형으로 배우 송중기와 차은우를 꼽았다. 그는 차은우와의 케미 타로에 대해 "뭘 해도 잘 풀리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소영은 "연습생 때 같은 헬스클럽이었다. 인사를 했는데 연습생 시절부터 너무 잘생겼었다. 진짜 잘 되겠다 했다. 원래 하얀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친구들하고 술 먹으러 가는 건 터치 안 한다. 그런데 그걸 이용한다. 딴짓하다가 걸린다"며 "연애할 때 고집도 화도 없다"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 집에 전기세가 밀렸다고 해서 관리비도 내줬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문어다리 중 하나였다"며 "친구들이 나를 똥차 콜렉션이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유소영은 "다 똥차는 아니었다"면서도 "부모님처럼 화목하게 살고 싶다. 정이 많고 외로움이 많아서 좋은 걸 혼자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좋다. 엄마 아빠가 고등학교 때 만나셔서 10년 연애 후 결혼하셨다. 지금도 아빠는 엄마 옆에서 안 떨어지신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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