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사랑의콜센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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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댄스파티, 녹다운된 목요일 밤!”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댄싱퀸즈 김완선-채연-스테파니-조정민이 치명적인 댄스 릴레이 무대로 안방극장에 화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57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1%,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위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전설의 댄싱퀸즈 김완선-채연-스테파니-조정민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화끈한 무대를 안겼다.

가수 채연이 전설의 ‘나나나 춤’으로 첫 등장하자, TOP6 모두 일동 기립해 한 몸으로 ‘나나나 춤’을 따라하며 신명나게 ‘게스트 맞이’에 임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하늘이 내린 춤꾼’ 스테파니가 상상을 초월하는 ‘의자 퍼포먼스’로 강렬하게 나타났고, 이어 ‘트롯계 댄싱퀸’ 조정민이 TOP6 최애곡 ‘레디큐’를 부르며 무대 위에 올라 TOP6의 칼군무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환상의 춤사위와 함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등장, 모두를 환호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TOP6 김희재가 댄싱퀸즈로 스카우트 돼 5:5 맞대결이 펼쳐졌다. TOP6는 ‘TOP6 공식 댄스킹’ 김희재의 이탈에 아쉬워했지만 김희재는 물 만난 고기처럼 즐거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첫 번째 데스매치에서는 영탁과 스테파니가 나섰고, MC 김성주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기선제압용 댄스배틀’이 이뤄졌다. 열심히 춤을 춘 영탁과 짧은 시간에도 임팩트 있는 춤으로 시선을 끈 스테파니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결과 ‘유혹’을 부른 영탁이 90점, ‘사랑의 밧데리’를 부른 스테파니가 93점을 받아 댄싱퀸즈가 승리했다. 두 번째 주자로는 TOP6 정동원과 댄싱퀸즈 용병 김희재가 맞붙었다. 정동원이 ‘빠이빠이야’로 99점을 받았지만, ‘대쉬’로 댄스 혼을 불태운 김희재가 노래 도중 장민호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투혼까지 발휘하며, 100점을 받아 TOP6에게 대굴욕을 선사했다.

특별 코너로 준비된 ‘퐁당퐁당 댄스 메들리’에서는 김희재가 ‘사랑아’로 포문을 연 이후, 조정민이 ‘위아래’로 이어받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찬원은 ‘로꾸거’로 알찬 랩 실력을 드러냈고, 채연은 ‘흔들려’를 부르며 특급 댄서 김희재와 찰진 댄스 호흡을 발휘했다. 보아의 ‘발렌티’를 부르며 완벽한 커버 댄스까지 완성한 장민호는 과한 춤사위로 호흡곤란 증상을 드러내 큰 웃음을 안겨줬다.

세 번째 무대에 나선 이찬원과 조정민은 댄스 배틀에서 이찬원의 ‘찌르기 춤’으로 대동단결돼 ‘막간 댄스 파티’를 벌었고, 실제 대결에서는 조정민이 ‘환희’로 98점, 이찬원이 ‘미스터 유’로 97점을 기록, 댄싱퀸즈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역전의 기회가 있는 유닛 대결에서는 TOP6 영탁-장민호, 일명 ‘장탁’과 댄싱퀸즈 김완선과 스테파니 ‘스완’이 나섰다. 쾌남 댄스를 보여준 ‘장탁’은 ‘오 마이 줄리아’로 98점, 아름다운 댄스의 진수를 선보인 ‘스완’은 100점을 받아 한우 선물과 함께 럭키박스의 추첨권을 가져갔다. 댄싱퀸즈는 마이너스 1승이라는 아쉬운 추첨에도 2:0 앞선 점수로 여유롭게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

네 번째 대결에 나선 채연은 용병 김희재와 댄스 합을 맞춘 채 ‘우연히’를 불러 93점을 받았지만, 이에 맞선 장민호가 ‘폼생폼사’로 98점을 기록, 총점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영웅이 ‘애정표현’으로 강력한 록 스피릿을 발산해 100점을 올리면서, 치명적인 웨이브와 함께 ‘초대’를 불러 98점을 받은 김완선을 누르고 TOP6 팀에게 최종승리를 안겼다.

DJ웅이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콜센타’가 오랜만에 문을 열어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함께 라이브 신청곡을 제공했다. 여동생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는 사연에 영탁이 ‘사랑의 벚꽃놀이’를 불러주며 설렘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고, 친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연에는 이찬원이 ‘숙녀에게’를 불러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생신을 맞은 할아버지를 위해 사연을 보낸 손주에게는 장민호가 ‘칠갑산’으로 화답을,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사연에는 김희재가 ‘어느 멋진 날’로 감동을 안겼다. 아들과 조카들까지 아이 넷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는 사연에는 임영웅이 ‘여자로 보여’를 부르며 달콤하게 ‘별이 빛나는 콜센타’를 마무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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