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의 하차는 김영란의 텃세 때문?"
자매들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같이 삽시다' 스틸컷./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스틸컷./사진제공=KBS
김영란이 문숙 하차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다.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10일 방송에서는 언니들에게 평창의 물맛을 보여주고 싶은 막내 김청의 주도 하에 다 함께 대관령의 계곡을 찾는다. 계곡에 도착한 자매들은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온 몸을 바쳐 낚시에 임한다. 그런데 고기잡이를 하던 중 혜은이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물속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자매들은 깜짝 놀라 혜은이를 지키러 뛰어든다. 이때 김영란은 “우리 언니 살려줘”라며 다급하게 외치고, 주변에 있던 김청의 지인들까지 힘을 합세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같이 삽시다' 스틸컷./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스틸컷./사진제공=KBS
소란스러웠던 고기잡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 자매들은 원래 목표대로 매운탕을 만들어 저녁 한 상을 차린다. 맛있는 음식을 먹던 중 김영란은 “맛있는 걸 잘 사주시던 분들이 생각난다”, “김용건, 연규진 선배님이 맛있을 걸 참 잘 사주셨는데”라며 그리운 동료들을 언급한다.

이때 박원숙 또한 김용건을 떠올리며 “우리 아들 결혼식 때 너무 고마웠어”라며 박원숙의 어머니까지 고마워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어 연규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미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해 자매들이 기억하는 김용건, 연규진의 추억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잠들기 전 찜질을 하며 보내던 자매들 대화 속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향한 댓글이 언급된다. 자매들은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서로의 댓글 읽기에 돌입한다. 각자 본인이 언급된 댓글을 읽어주며 즉석에서 댓글에 대한 해명의 시간까지 가졌다고. 직설적인 댓글을 직접 듣자 자매들은 얼굴에 열이 오른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김영란은 “문숙 언니 하차가 내가 텃세 부려서래”라며 시즌2 출연자인 문숙의 하차 관련한 소문을 언급, 속내를 드러내던 중 눈물을 쏟았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자매들의 진솔한 속마음은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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