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X김민경, 게스트 출연
유민상 "개콘 종영 후 상암동 이사"
이용진 발언에 "허경환도 강남 살아"
'컴백홈' 6회/ 사진=KBS2 제공
'컴백홈' 6회/ 사진=KBS2 제공
KBS2 ‘컴백홈’ MC 이용진과 게스트 유민상이 강남 사는 개그맨들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컴백홈’ 6회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듀오이자 개그계 공식 썸 커플인 유민상, 김민경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유민상과 김민경은 개그맨의 꿈을 품고 상경한 신인 시절 추억 여행을 앞두고 들뜬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민경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 단돈 7만원을 들고 대구에서 상경했다”며 남달랐던 열정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유민상, 김민경은 방송국 인근 지역에서 집단 거주하는 개그맨들의 독특한 문화를 공개했다. 유민상은 “계속 여의도 주변에서 살다가 개콘 종영하자마자 상암동으로 이사했다”면서 철저히 비즈니스 친화적인 거주 형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용진은 “S본부 개그맨들은 강남에 살면 연예인병 걸린 것으로 간주했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맞는 것 같다. 허경환이 강남 살았다”며 격한 맞장구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경은 유민상의 구 여친 언급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은 이날 방문할 ‘동교동 옥탑방’을 떠올리며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향수에 젖어들었다. 그의 촉촉한 표정을 보던 김민경은 “그만 좀 우려먹어라”라고 일갈해 개그계 대표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 유민상에게 면박을 준다. 이처럼 개그맨들의 찰진 입담이 함께할 유쾌한 추억 여행은 ‘컴백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컴백홈’ 6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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