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전성기 수입 공개
"'야인시대' '올인' 출연 당시"
한아름 "2억 버는 동생한테도 밥 사"
'쩐당포' 최준용, 한아름 부부/ 사진=SBS플러스 캡처
'쩐당포' 최준용, 한아름 부부/ 사진=SBS플러스 캡처


배우 최준용이 전성기 수입은 물론, 아내 한아름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들려줬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서는 결혼 3년 차 배우 최준용과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쩐담보'로 최준용 싱글 앨범을 제출했고, AA 등급을 받았다. MC 장성규는 "2000년대는 최준용의 전성기였다. 당시 수입은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최준용은 "그때 '야인시대', '올인'을 같이 출연하고, 영화 '조폭 마누라2'도 함께 했다. 그 해에 얼추 4억 정도 벌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 돈이 지금은 없다. 흥청망청 살았다. 돈 벌면 음주 가무에 사용했다"고 덧붙였고, 한아름은 "밥 먹으면 꼭 자신이 산다. 2억 버는 동생이 자랑하고 있는데, 그 동생한테 20만 원 밥을 산다"고 지적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15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2019년 연애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에 남편 백종원과 15세 차이가 나는 소유진은 "딱 적당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준용은 아내의 애칭에 대해 껌딱지라고 밝히며 "평소엔 마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SBS 공채로 데뷔했는데, 그 당시에는 SBS가 전국적으로 방송이 안 된 시기여서 서울이 아닌 곳에 가면 알아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야인시대' 이후에는 제주도를 가도 알아보시더라. 내 인생을 바꿔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쩐당포' 최준용, 한아름 부부/ 사진=SBS플러스 캡처
'쩐당포' 최준용, 한아름 부부/ 사진=SBS플러스 캡처
첫 만남에서 최준용이 배우인 지 몰랐다는 한아름은 "'아내의 유혹' 구강재를 좋아했었는데, 그 사람은 흑발이지 않나. 지금은 흰머리만 있어서 알아보지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인들과 골프 모임을 통해 알게 됐다. 최준용은 "한아름이 골프를 너무 잘 친다"며 자랑했다. 한아름은 "보통 여자가 잘 하면 작업을 할텐데, 뒤에서 그냥 게임만 하고 있더라. 보니까 닭 모이 주고 동물 키우는 게임을 하고 있더라. 너무 귀여웠다"고 했다.

첫 만남 후 다음날 바로 만났다는 두 사람. 한아름은 "화장을 예쁘게 하고 갔다. '너 이렇게 예뻤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한아름은 33세에 발견한 대장 용종으로 절제 수술을 했던 과거도 회상했다. 그는 "혈변 세 덩어리를 발견해서 병원에 갔더니 1분 1초가 급하다고 했다. 다 절제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고 3개월 이후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소장이 기형적으로 작아 수술이 안 됐다. 그때부터 영구 장애를 안게 돼 배변 주머니를 평생 차고 살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한아름은 "나라도 상대가 이렇다면 싫을 것 같은데, 말도 안 되게 이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까지 행복할 수 있나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준용은 "나한텐 아내의 장애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내의 성격이 워낙 쾌활하고 긍정적이다. 찌푸리는 얼굴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은 "지금은 제가 돌봐주지만 저 먼저 가고 이 사람 나이 먹고 힘 못쓰고 그럴 때가 걱정된다"며 "아내보다 1분이라도 더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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