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찾은 것 같다"
래퍼 겸 사무장
'N중생활 끝판왕'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은밀한 이중생활 특집을 선보인다.

2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03회에서는 분야를 넘나드는 능력자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의사 겸 타투이스트, 래퍼 겸 법률사무소 사무장, 교수 겸 바이커, 카톨릭 사제 겸 밥집 사장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다양한 직업과 삶의 경험을 전할 계획이다.

먼저 의술과 예술을 넘나드는 의사 겸 타투이스트 조명신 원장이 '유 퀴즈'를 찾는다. 90년대 조폭들의 문신을 제거해주던 의사 자기님은 우연히 본 장미 타투에 반해 타투이스트에 도전, 지금까지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의사와 타투이스트를 병행하며 의미를 찾은 것 같다"라며 소개한 자기님은 소방관, 치매 노인 타투 프로젝트 등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낼 전망이다.

래퍼, 배우, 법률사무소 사무장까지 장르불문 삼중생활을 하고 있는 핲기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한국의 투팍을 꿈꾸던 래퍼가 조폭 역할 전문 배우로 활동하면서 법률사무소 사무장도 맡게 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기님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에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 역시 깊이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N중생활의 끝판왕'인 신계숙 자기님의 이력을 파헤쳐보는 시간도 갖는다.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하루 14시간씩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하는 중식 요리사로 변신한 자기님은 현재 지각생의 아침밥을 챙기는 살가운 대학교수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색소폰, 기타, 드론 등의 취미 생활은 물론, 최근에는 모터사이클의 매력에 푹 빠져 바이커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고. 자기님의 유쾌한 입담과 친화력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카톨릭 사제에서 '어쩌다' 김치찌개 밥집 사장이 된 이문수 신부님은 심금을 울리는 이중생활을 공유한다. 카톨릭 사제가 된 계기, 식당을 운영하게 된 배경, 김치찌개 1인분에 3,000원, 공깃밥은 무료로 무한 제공하고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103회에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재능을 펼치고 있는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기님들의 뜨거운 인생 이야기가 신선한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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