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TV '랜선투어' 이미지./사진제공=폴라리스TV
폴라리스TV '랜선투어' 이미지./사진제공=폴라리스TV
폴라리스TV가 비대면 흐름에 맞춰 집 안에서 유명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랜선투어'는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 서울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기획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획 전시는 '거울 속의 거울'이라는 주제로 감성빈, 김홍식, 한승구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가했다.

'랜선투어'에서는 시청자들이 실제로 미술관을 방문해 감상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전시관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도슨트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김찬용 도슨트와 함께 미술관 외부에 준비된 상설 전시 공간인 석파정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석파정은 과거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소로, 서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과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석파는 난을 잘 쳤던 흥선대원군의 호다. 도시와 자연이 이어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비대면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랜선투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랜선 여행 콘텐츠를 선호하기 시작하는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춰 집 안에서 즐기는 '홈트레블'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개인에 따른 여행 코스를 컨셉으로 시간, 장소, 테마를 맞춰 진행,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여행지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프랑스 르아브르'를 선보여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감동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랜선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트렌드와 맞물려 집에서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간접적인 여행 체험이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으로 자리잡았다"며 "직접적으로 다양한 여행지 방문이 어려운 요즘, 보다 다양한 곳을 방문하며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여행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랜선투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폴라리스TV를 통해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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