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X쯔양X유민상 자급자족
유민상X쯔양 식성에 고군분투
2049 시청률 1위 등극
'안다행' 쯔양X유민상편/ 사진=MBC 제공
'안다행' 쯔양X유민상편/ 사진=MBC 제공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개그맨 유민상과 유튜버 쯔양의 '위대(胃大)한 조합'과 이들을 먹이기 위한 박명수의 고군분투가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한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는 4.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49 타깃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안다행'에서는 박명수와 함께 자급자족 생활에 나선 유민상과 쯔양의 첫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며 '이십끼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유민상, 그리고 322만 구독자를 가진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유민상과 쯔양의 '역대급 먹방'으로 인해 박명수는 충격에 빠졌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어딘가로 급히 전화를 거는 그의 모습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저녁 식사로 바지락 전 20장과 함께 10인분에 달하는 바지락 칼국수를 폭풍 흡입한 유민상과 쯔양. 박명수는 하루 종일 어렵게 마련한 식재료를 초토화시킨 두 사람의 먹성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취침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박명수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어떡하냐. 내일 아침에는 또 뭘 해먹냐"며 밤잠을 이루지 못한 것. 결국 그는 숙소를 나와 정체모를 '구세주'에게 전화를 걸고 "유민상과 쯔양이 여기를 다 거덜 냈다. 내일 먹을 것 좀 사가지고 이리로 와주면 안되냐"며 '안다행' 최초로 SOS를 보내 궁금증을 더했다.

유민상과 쯔양의 '먹방'은 계속될 수 있을지, 박명수의 SOS 전화를 받은 '구세주'는 누구일지 다음 에피소드를 향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다행'은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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