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다행', 12일 방송
박명수X유민상X쯔양 출연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예고편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예고편
개그맨 박명수가 '대식(大食) 남매' 유민상과 쯔양을 위해 '어미새'를 자처한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 유민상, 쯔양의 첫 자급자족 라이프가 시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수는 절친한 동생이자 먹방으로 활약 중인 '이십끼형' 유민상과 322만 유튜버 쯔양을 데리고 무인도로 떠난다. 그는 "조개만 13kg를 먹는다"는 쯔양의 말에 "조개 13kg면 자연인 1년 치 식량"이라며 험난한 자급자족 라이프를 예감했다.

박명수는 유민상과 쯔양을 먹이기 위해 '어미새'로 나섰다. 그는 태풍급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에서 바지락을 캐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민상과 쯔양이 "그걸 누구 코에 붙이냐", "바지락 향만 날 것 같다"며 투덜거리자 짠 내 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민상과 쯔양은 장작불도 못 피우는가 하면, 생바지락을 삶지도 않은 채 껍질을 벗기는 등 영락없는 '초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울화통이 터진 박명수는 "너네는 도움이 안 돼"라며 "차려준 밥이나 먹어라"라고 밝혔다.

유민상과 쯔양의 역대급 먹방은 물론, 박명수의 진땀 나는 고군분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12일 밤 9시 2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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