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미우새' 스페셜 MC
"이상형, 취향 비슷한 사람"
배우 이제훈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를 맡았다. / 사진=SBS 방송 캡처
배우 이제훈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를 맡았다. / 사진=SBS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스페셜 MC 이제훈에서부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이상민의 출연 비화까지 화제를 끌며 2049 타깃 시청률,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주 대비 3% 상승세를 보이며 가구 시청률 15.6%(수도권 3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최고 분당 시청률은 18.6%까지 올랐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드라마 '모범택시'의 주인공 이제훈이 함께했다. 신동엽이 "얼굴이 꿀잼인 반면, 성격은 노잼이라더라"고 말을 걸자 이제훈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내가 재미가 없나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소울메이트,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며 "음악이나 영화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여자친구에게 차인 적이 있다"며 자신만의 '연애학개론'을 펼쳤다. 그는 "20대 때에는 서슴없이 막 다가갔다면 지금은 묵묵히 지켜보는 스타일로 변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제훈이니까 가능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오해를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의 연예인으로는 "명확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한 분 있다"며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멀리서 하얀 빛이 움직이더라, 여인이셨고 딸, 아들과 손잡고 걸어가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후광이 비쳐서 보니까 이영애 선배님이었다"며 "멀리서도 넋놓고 바라봤다"면서 만난 장소까지 정확히 기억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에게 대사를 제대로 못 해서 곤욕스러웠던 일화는 이날 '최고의 1분'이 터졌다. 이제훈은 수지에게 '꺼져줄래?'라는 대사를 해야하는데 "차마 얼굴을 마주 보고 할 수가 없더라. 그럴 마음도 아니었다. 안 꺼졌으면 좋겠는데"라며 서장훈을 상대로 당시를 재연해 폭소를 터트렸다. 이 장면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18.6%까지 올라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김구라, 이상민, 김준호는 예능 고정 MC가 된 탁재훈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구라, 이상민, 김준호는 예능 고정 MC가 된 탁재훈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지난주에 이어 김구라와 이상민, 김준호는 예능 고정 MC가 된 탁재훈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건강 이야기를 하던 중 김준호는 "나는 정자를 은행에 맡겼다. 정자도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과거 건강 예능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정자왕'으로 뽑혔던 걸 과시하며 정자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또한 노래방 자리에서는 김구라가 축하 자리에서 이별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러 탁재훈과 못말리는 '티카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대장 내시경 때문에 고군분투했다. '똥쟁이'라는 별명을 극복하고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받았는데, 약을 먹고 장을 비우는 과정까지 계속되는 시련이 찾아와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박군과 함께 특별출연하게 된 '펜트하우스' 촬영장에 입성했다. 이상민이 맡게 된 캐릭터는 대사 한 줄과 대사 없는 지문 한 줄이 전부인 교도관이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중추적인 역할이다. 시즌3의 첫 회로 연결될 수 있다"며 허세를 부렸다.

이상민은 촬영 준비를 마치고 '펜트하우스' 주단태 역의 엄기준과 마주했다. 이상민은 엄기준에게 운동 디렉션을 했고, 즉석 애드리브로 인해 대사가 네 마디로 늘어났다. 하지만 막상 연기에 들어가자 이상민은 계속되는 NG로 식은 땀을 흘렸다. 촬영을 끝내고 박군과 이상민은 대기실에서 유진을 만났는데, 주연 배우 앞에서 이상민은 카메오 출연 무용담을 쉴새 없이 털어놓아 폭소를 안겨줬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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