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류수영 인터뷰 공개
"박하선, 요리 개발 도움 줘"
"'편스토랑' 덕에 점수 따는 중"
'편스토랑' 류수영/ 사진=KBS2 제공
'편스토랑' 류수영/ 사진=KBS2 제공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깜짝 놀랄 만한 요리 실력과 장바구니 물가를 줄줄 꿰고 있는 살림꾼 면모, 다정한 딸바보 아빠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가 봐왔던 드라마 속 류수영과 180도 다른 그의 실제 모습이 큰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반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것은 아내 박하선을 향한 지극한 사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박하선이 (류수영의) 무엇을 보고 결혼했다고 하나?”라는 질문에 “잘 생겨서 데리고 산다고 해주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류수영의 아내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의 부러움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류수영은 박하선의 반응에 대해 “아내는 ‘편스토랑’ 촬영을 거듭할수록 내 음식이 더 맛있어진다며 좋아해 준다. 괜히 으쓱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고 개발할 때 맛이 애매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박하선 씨가 ‘기미상궁’ 역할을 해주신다. 냉철하게 판단해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 인간은 상처를 통해 성장한다”며 웃었다. ‘해 주신다’는 극존칭 표현에서 아내 박하선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앞선 방송에서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돈파육을 맛보고 깜짝 놀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편 류수영 못지않은 아내 박하선의 요리 실력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수영이 공개한 박하선의 ‘무전’ 레시피 역시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

이에 대해 류수영은 “아내도 자신의 요리가 많이 회자되고 많은 분들이 따라 해 주시니 정말 기뻐했다. 오랜만에 나도 점수를 땄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기뻤다. 아내의 레시피를 더 알려드려야겠다”고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를 더했다.

사랑꾼 남편이자 딸바보 아빠 류수영. 많은 시청자들이 ‘편스토랑’ 속 그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다. ‘편스토랑’에서만 볼 수 있는 류수영의 지극한 아내 사랑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앞으로 류수영이 공개할 숨은 요리 고수 박하선의 또 다른 레시피 역시 기대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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