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임동신 러브스토리
임동신, 조용필 밴드 일원
"해외 순회공연때 친해졌다"
'수미산장' 예고/ 사진=SKY 제공
'수미산장' 예고/ 사진=SKY 제공
트로트가수 주현미가 SKY·KBS 공동제작 예능 ‘수미산장’에서 남편 임동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8일 방송될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가 딸 임수연과 함께 출연한다.최근 녹화에서 주현미는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였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신인 가수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40일간 해외 순회공연을 갈 기회가 있었다”며 “다니는 동안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스마트폰도 없던 때라 각자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막상 약속 장소에 나가자 사진을 들고 나타난 사람은 주현미와 임동신뿐이었다. 주현미는 “생각해 보면 사진은 그냥 핑계였고, 우리 둘만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 만나게 됐다”고 웃었다. 산장지기들이 ‘비밀 연애’ 기간을 궁금해 하자 주현미는 “2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의 ‘썸’ 이야기에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주현미의 딸 임수연은 “부모님도 부부싸움 할 때는 피 터지게 하신다”며 “엄마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 스타일로, 절대로 사과하지 않고 버틴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제가 보면 아빠가 잘못하는 것 같다”고 ‘엄마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의 깜짝 놀랄 취미와 요리 실력, 허당 면모를 공개한다. 생각지도 못한 ‘트로트 퀸’의 취미생활을 들은 김수미는 “그러다 큰일 나”라며 주현미를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수미산장’은 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