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오늘(2일) 첫방
이수근 "수즌 높은 프로그램, 나와 잘 안 어울려"
'유명가수전' MC 규현, 이수근./사진제공=JTBC
'유명가수전' MC 규현, 이수근./사진제공=JTBC
방송인 이수근이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JTBC 새 예능 '유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TOP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TOP3와 함께 유명가수를 만나게 될 2MC로는 이수근과 규현이 확정됐다. 분위기 메이커 이수근은 갓 예능에 입문한 TOP3와 유명가수들 사이에서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며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TOP3가 무대를 하기 전까지 긴장을 안 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워낙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라 나와는 잘 안어울린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들의 끼가 나오고 있다. 향후 몇년 뒤에는 예능 MC까지도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사실 난 MC가 아닌 72호 가수"라며 "이들과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TOP3의 예능감에 대해서는 "오디오 예능감은 이승윤. 비주얼 예능감은 정홍일, 감추고 있는 내공은 이무진"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싱어게인'의 주니어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공감 밀도 100%의 심사평과 순발력 있는 예능감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유명가수전'에서는 TOP3의 음악적 동료, 그리고 예능 선배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규현은 "심사위원으로 시작했지만 팬으로 마무리 했다. 이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인 것 같다"고 MC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유명가수전'을 통해 TOP3의 화제성이 이어나가길 바란다. TOP3 모두 자만하면 안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레전드 유명가수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응원했다.

'유명가수전'은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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