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 "김현우, 힘든 점도 가감없이 표현"
"같은 학교 동문 배윤경씨 일상 궁금"
"서민재와의 찐친케미 보여주고 싶어"
'프렌즈' 이가흔/ 사진=채널A 제공
'프렌즈' 이가흔/ 사진=채널A 제공
채널A ‘프렌즈’ 이가흔이 김현우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31일 방송을 앞두고 ‘하트시그널3’ 공식 케미 여신 이가흔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가흔은 ‘하트시그널3’에서 모델 뺨치는 우월한 기럭지와 사랑에 있어 거침없이 솔직, 과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가흔은 “제작진을 통해 ‘프렌즈’가 친구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었고, 외향적인 내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았다”며 “하지만 학업을 이어 나가던 중이라 출연을 고민했던 것은 사실이다. 함께 했던 제작진과 출연진을 믿고 같이 또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이가흔이 첫 프렌즈로 시즌2의 김현우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만남에서 느꼈던 김현우의 첫 인상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민재 언니를 만나 우리의 찐친케미를 보여주고 싶고, 한번도 못 봤던 새 친구를 만나면 어떨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이가흔은 ‘시즌3’ 출연 당시 수의사를 꿈꾸는 수의대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연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해 이가흔은 “여전히 수의대 학생으로 수의사의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트시그널’ 출연 전 2년 정도 모델 활동과 학교 생활을 병행했는데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모델 활동 이력이 알려져 여러 촬영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다. 물론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을 다 하면 좋지만 몸은 하나고 시간은 제한적인 만큼 조율해가며 학교와 일 둘 다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하트시그널’ 출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얻게 된 인지도로 유기동물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그런가 하면 ‘프렌즈’는 역대 ‘하트시그널’ 화제의 출연진이 모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견제가 된 출연진이 있냐는 질문에 이가흔은 “시그널 하우스에 함께 있는 게 아니라 각자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딱히 누가 견제된다기보다 ‘각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에 관심이 큰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동문 배윤경씨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프렌즈’에 출연하지 않는 멤버 중 만나고 싶은 멤버로 배윤경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가흔은 “스스로를 유명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늘 자기의 위치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열정과 호기심 많은 청년’으로 알아주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편히 물어볼 수 있는 언니 같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렌즈’ 7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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