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골프 실력
만능 엔터테이너
박찬호보다 점수 앞서
'쓰리박' 임창정 / 사진 = MBC 영상 캡처
'쓰리박' 임창정 / 사진 = MBC 영상 캡처
'쓰리박' 임창정이 웃음도 잡고, 수준급 골프 실력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찬호를 만나러 온 임창정은 "가수인데 오늘은 골프 선수로 나온 임창정"이라며 능청스럽게 자신을 소개해 연예계 최강 골퍼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년의 골프 경력을 자랑하는 임창정은 "잘 친다는 소문에 부합되는 샷을 위해 2, 3주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사실 골프 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하는 건 최초"라며 눈길을 끌거나, "골프 내기에서 내가 이기면 박찬호 이름을 쓴 골프공 20박스를 선물해 달라"고 제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진검승부도 알렸다.

특히 임창정은 "뭐가 이렇게 떨리냐. 스윙을 못하겠다"며 긴장했지만, 연이어 고수 다운 샷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파워보다는 디테일로 승부한 임창정은 박찬호보다 3점이나 앞서가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후반전을 해야 되나. 전반전을 보면 느낌이 안 오냐"라고 승리를 확신해 이어질 후반전에 대한 궁금증까지 증폭시켰다.

한편, '쓰리박'에서 박찬호와의 후반전 경기를 앞둔 임창정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OST에 참여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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