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강호동의 밤심' 출연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히트했지만 수입 0원"
"28살 이후 남친 없어"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가수 유미가 힘들었던 과거시절부터 JTBC 예능 ‘싱어게인’에 출연한 이유, 오랜 솔로 기간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싱어게인' 톱10 멤버 유미, 소정, 요아리, 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히트를 했음에도 수입이 아예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0원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노래는 밖에서 나오고 있는데 나는 지금"이라며 "제작비 자체가 사이즈가 너무 크다 보니 수입이 정산 됐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었나 보다. 수십억이 들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미는 "내가 너무 허약하다 보니 지하철에서 기절을 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놀라셔서 '저렇게 두면 안 되겠다'고 했다"며 "때마침 IMF여서 힘든 상황이라 '우리가 원룸에 있더라도 같이 살자'고 했다. 그때부터 6년 동안 원룸에서 벗어나질 못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별'을 불렀던 유미는 이후 보컬 트레이너 문의가 쇄도했지만 다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1회 레슨비용이 일반인 월급 이상이었을 정도로 비쌌다. 그런데 나는 가수가 좋았고, 보컬트레이너 일을 시작하면 가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유미는 “그런데 30대 중반인데도 친구들과 달리 재정상태가 20대 초반에 멈춰 있었다. 돈이 거의 없었다. 점점 사람들과 만남을 피하고 고립돼 가더라. 결국 35살에 보컬 트레이너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싱어게인'도 오로지 노래만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으로 참가했다. 지금도 노래로만 살고 있진 않으니까 저한테 숙제”라고 덧붙였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가수 박재범의 최측근이 자신의 매니저였다는 유미. 그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영화가 일본에서 히트가 됐다. 내가 주제곡을 불러서 공연에 갔는데 해외 공연이었고, 수입이 좀 있었다"며 "측근이 회사에 얘기해서 '유미 누나 (수익) 좀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큰돈을 받았다. 그래서 원룸을 그때 탈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매니저가) 박재범 님이 '불후의 명곡'에 나갈 때 '우리 유미 누나 좀 출연시켜 주세요'라고 했다. 물론 감독님 픽이지만 그렇게 해서 '불후의 명곡'에 처음 갔다"며 "서버가 다운 될 정도였고, 재출연 요청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45살인 유미는 28살 이후 무려 17년 동안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그는 “예전에는 내 뒤에 무서운 매니저들이 있었다. 조금의 틈이라도 보여줘야 남자들이 고백을 할 수 있었다”며 “늘 마음은 결혼을 하고 싶다. 소개팅 좀 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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