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고성댁 하재숙♥이준행
닭살 부부에서 앙숙 부부로?
쑥대밭 된 집에 하재숙 분노 폭발
'동상이몽2' 하재숙 이준행 부부/ 사진=SBS 제공
'동상이몽2' 하재숙 이준행 부부/ 사진=SBS 제공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하재숙·이준행 부부가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15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행숙부부’ 하재숙·이준행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남편 이준행은 드라마 촬영 중인 하재숙을 위해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 준비에 나섰다. 그는 겨울 바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식재료로 이색 다이어트식 요리를 선보였고, 난생 처음 보는 요리에 스튜디오 MC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셰프 미카엘이 크게 놀라워하며 그 맛을 궁금해했다고.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이스방‘ 표 특별 다이어트 식단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달달했던 두 사람에게 이상기류가 포착됐다. 하재숙이 드라마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이준행이 집안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 집으로 돌아와 이를 본 하재숙은 크게 분노했다. 급기야 이준행의 멱살을 잡아 이끌며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고, 이준행은 엉뚱한 변명을 내놓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평소 ’립밤 뽀뽀‘, ’행바디‘ 등 꿀 떨어지는 애정 표현으로 ’닭살 부부‘라고 불리던 이들이 순식간에 ’앙숙 부부‘가 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하재숙과 쏙 닮은 친언니를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하재숙은 오랜만에 만난 친언니에게 돌연 “무인도에 있는 것 같다”며 외로운 심경을 고백하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듣는 아내의 속내에 당황한 남편 이준행도 훌쩍이기까지 했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친언니는 두 사람이 부부 싸움 후에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희 둘 다 변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너는 내 운명’은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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