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선후배 홍잠언X박군
홍잠언 "2집 준비 중 앞니 빠져"
"발음 샐까 봐 일찍 녹음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사진=KBS2 제공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사진=KBS2 제공
트로트가수 홍잠언과 박군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남다른 선후배 케미를 뽐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트롯 신동’ 홍잠언과 ‘괴물 신인’ 박군이 출연해 트롯계 유망주다운 넘치는 끼와 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녹화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임을 밝힌 홍잠언과 박군은 촬영 내내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군보다 ‘5개월 선배’인 홍잠언은 ”박군 형이 출연한 방송을 봤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이겨내는 모습과 선한 외모 때문에 호감이 갔었다“며 든든한 선배미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가족들과 ‘(박군은)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적 있다“고 덧붙여 박군을 감동케 했다.

박군도 선배 홍잠언에 대한 애정을 밝혔는데 ”군생활 하던 중 TV로 처음 홍잠언을 보게 됐는데 그때부터 쭉 팬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군은 홍잠언이 신곡을 선보이기 전 의상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고, 노래가 다 끝난 후에는 바로 물을 건네주는 등 녹화 내내 홍잠언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박군은 선배 홍잠언과 대화할 때마다 깍듯하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끝까지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케 했다.

최근 2집 신곡을 발매한 홍잠언은 앨범 제작 중 겪은 남모를 고충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녹음하기 전 앞니가 3개가 빠지고 3개가 흔들리는 상태였는데, 언제 또 빠질 줄 몰라 녹음 날짜를 앞당겨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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