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X이가흔, 섬세한 배려에 설렘
이기훈, 오영주와 재회에 "다행"
"이 정도면 고백 아닌가?"
'프렌즈' 4회/ 사진=채널A 제공
'프렌즈' 4회/ 사진=채널A 제공


채널A ‘프렌즈’ 김현우와 이가흔이 첫 만남부터 묘한 케미를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프렌즈’ 4회에서는 김현우, 이가흔의 첫 만남과 ‘구 썸남썸녀’ 김도균과 김장미의 재회 그리고 오영주와 이기훈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김현우와 이가흔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프렌썸지수를 상승시켰다. 두 사람은 정재호와 함께 센터피스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김현우는 이가흔이 칼질을 좀 더 잘 할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이가흔은 사소한 것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김현우의 섬세함에 미소를 짓는 등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묘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구 썸남썸녀’ 김도균과 김장미가 3년만에 재회했다. 시즌 2에서 엇갈린 선택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었지만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도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 돈 만원으로 중국집과 오락실, 양평 두물머리를 오가며 소소하게 서로의 하루에 녹아 든 김도균과 김장미의 데이트는 시청자들도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등 엇갈린 인연의 끈을 다시 맺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영주와 이기훈도 핑크빛으로 물들인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프렌썸 데이 이후 4일 만에 재회하게 된 가운데 이기훈은 오영주가 놓고 간 텀블러에 그가 좋아할만한 차를 담아 되돌려주고, 숟가락이 작다는 오영주의 말 한마디도 그냥 흘려 듣지 않고 챙겨주는 센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기훈은 “영주를 처음에 봤을 때 멋있어 보였고, 내가 갖고 있지 않는 모습을 갖고 있더라. 솔직하게 말하고 필터링을 안 하는 모습을 갖고 싶은데 영주가 그런 모습을 갖고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프렌즈로) 영주를 뽑아서 다행”이라고 할 만큼 성향도, 취향도 비슷한 두 사람. 더욱이 이기훈은 “오빠가 숨 쉴 구멍을 2, 3개만 뚫어도 편해질 것 같아”라고 말하는 오영주에게 “뚫어봐”라고 답변했고, 이에 스튜디오는 “이 정도면 고백 아닌가?”라고 깜짝 놀랬을 만큼 긴장감 넘치는 케미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즌3의 히로인’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정오의 햇살 같은 비주얼과 피부관리법, 아침밥은 물론 점심 도시락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면모까지, 팔방미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프렌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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