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7공주 스페셜./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7공주 스페셜./ 사진=TV조선


TV조선 '미스트롯2' 최종 결승전의 여운이 길다. 여전히 식지 않은 열기는 스페셜 방송으로도 나타났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미스트롯2 7공주 스페셜'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8.9%, 전체 7.3%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글로벌 여제'를 뽑는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최종 미를 차지한 김다현과 4위를 차지한 김태연의 경연 과정 풀스토리가 펼쳐졌다.

특히 방송에서는 매번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다현과 김태연의 무대 준비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다현은 팀메들리미션에서 실수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김다현은 '녹용시스터즈'의 '허공' 무대 도입에 '당연한 줄 알았던 그 순간들이 언젠간 돌아오겠죠?'라는 멘트를 준비했지만, 무대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날들이 없습니다"라고 완전히 다른 멘트를 한 에피스도를 공개했다. 당시 김다현은 임기응변으로 말이 되는 문장을 만들어 무대를 무사히 소화했지만, "그때 실수해서 무대가 100% 잘 된 것 같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태연은 팀메들리미션을 준비한 과정을 털어놓았다. '미스유랑단' 무대에서 상모돌리기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태연은 "밥을 먹으면서도 (연습하고) 멍하니 있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머리를 돌리고 있더라"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한 김태연이 쉬지 않고 연습하자, '미스유랑단'을 함께 했던 멤버들은 "목 나가겠다. 작게 불러봐라"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태연은 작게 부르려 했지만 크기를 낮추니 목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시 한번 '아기호랑이' 김태연의 성량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다를 것 없는 김다현과 김태연의 모습도 공개돼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김다현은 첫 예선 경연 후 탈락 위기에 처한 뒤 덤덤하게 무대를 내려갔지만, 인터뷰 도중 눈물이 터져버리며 "좀 아쉽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연은 녹화 중 장민호가 등장하자 괴성을 지르며 팬심을 드러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민호가) 그냥 좋다"며 설렘을 표출해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오는 11일(목)에는 '미스트롯2' TOP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초특급 '갈라쇼'가, 오는 18일(목)과 25일(목)에는 '미스트롯2'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두 번에 걸쳐 진행돼, 앞으로 3주간 '미스트롯2'의 진한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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