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한 FC불나방
이천수 감독, 상대편에 조언
"박선영은 무조건 피해라"
'불타는 청춘' 예고/ 사진=SBS 제공
'불타는 청춘' 예고/ 사진=SBS 제공
SBS ‘불타는 청춘’ 박선영과 신효범이 ‘골 때리는 그녀들’ 맹활약 뒤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고 금의환향한 ‘FC 불나방’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2021년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골때녀’는 국내 최초의 여자 축구 예능으로 최고 시청률 14%까지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중 불청 멤버들로 구성된 ‘FC 불나방’ 팀이 모든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녹화에서 청춘들은 우승 상품과 함께 등장한 박선영과 신효범을 열렬하게 반겨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사전 신청서에 적어냈던 상품들을 양손 가득 가져왔다. 또한, 우승 혜택으로 예고했던 역대급 럭셔리 숙소와 신상 평상을 발견하고 청춘들은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이어 청춘들은 ‘골때녀’ 방송 이후의 근황도 전했다. 선영은 방송 후 주변에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 밝혔고, 최민용 역시 방송 이후 어딜 가나 골때녀 얘기뿐이라며 엄청난 화제성을 생생히 전했다.

또한 선영과 효범은 골때녀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FC 불나방의 감독이었던 이천수가 상대편인 FC 국대패밀리의 선수로 출전한 아내 심하은에게만 몰래 가서 “박선영은 무조건 피해라”라고 전하는 걸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순이 돋아나는 3월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은 예쁜 소나무 정원이 있는 한옥집에 도착해 새 친구에 대한 힌트를 받았다.

제작진은 첫 번째 힌트로 ‘수세미’를 건넸다. 이에 청춘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를 추리하며 홈쇼핑, 세차장 등의 갖가지 직업군을 언급했다. 이어 곧바로 건넨 두 번째 힌트에서는 새 친구의 ‘예쁜 눈’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청춘들은 눈이 정말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세 번째 힌트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시그널’이 나왔다. 이에 청춘들은 관련 인물들을 언급하며 의견을 좁혔다. 특히 평소 이 직업군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던 최성국과 윤기원의 정보력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이 새 친구의 픽업에 나서게 돼 과연 정답을 맞혔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에 온 새 친구는 불청에서 하고 싶었던 걸로 ‘일탈’이라는 독특한 희망 사항을 언급하고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특별했던 과거 인연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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