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
거침없는 입담으로 걸크러시한 매력 과시
가수 치타. /사진제공=크다엔터테인먼트
가수 치타. /사진제공=크다엔터테인먼트


가수 치타가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다.

1일 오전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치타가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치타는 DJ 박명수를 만나 '센 언니'의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신곡 'Villain(빌런)'을 통한 스타일 변화는 물론, 가수가 아닌 김은영으로서의 반전 면모도 보이며 1시간을 꽉 채웠다.

치타는 한 달 수입에 관해 "모자라지 않게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어제 종로에 가서 금목걸이와 금귀걸이 등 500만 원어치를 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치타는 "엄마가 사줬다"고 덧붙이며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고민 상담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치타는 박명수가 "요즘 만사가 귀찮고 화만 내게 된다"고 토로하자 "잘 나간 지가 오래됐으니 잃어봐야 정신 차리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크게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치타 인스타그램
/사진=치타 인스타그램
치타는 자신과 관련한 키워드에 대해 있는 그대로 전했다. 그는 '센 언니'에 관해 "나의 일부다. 내 안에 있는 모습이기에 거짓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영'에 대해서는 "지켜줘야 하는 나다. 김은영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더 겁이 없는 어린 친구였다. 걱정이 별로 없고 부딪히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빌런'을 듣고 극찬했다. 그는 "세련된 느낌이다. 절대 흘려듣지 못하는 노래다. 제이미의 보컬도 좋고 노래에 잘 녹았다. '빌런'으로 치타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치타는 지난달 26일 '빌런'을 발매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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