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라스' 출연해 입담 과시
뜨거운 모성애 고백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오은영 원장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대장암 수술 경력과 당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초음파상 담낭에 악성종양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며 "다만, 담낭은 조직검사를 할 수 없고 일단 의심이 되면 복부를 열고 수술을 하고 종양의 성질을 확인해야 한다. 안 좋은 사인이라고 하더라. 만약 악성 종양이면 6개월 산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한 오은영은 "전 주에 한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대장암이 나왔다. 담낭과 대장암 두 가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라며 "담낭에서 대장암으로 전이가 진행되면 심각한 상태인데 만약에 그러면 3개월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오은영은 "수술방으로 걸어가는데 통곡하면서 들어갔다. 왜 우냐는 간호사의 말에 '우리 아들 얼굴이 해님처럼 떠올라 머리에 가득 찼다'고 했다"며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들어갔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한 번 더 놀아줄 걸', '한 번 더 안아줄 걸' 하면서 통곡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다행히 담낭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장암은 초기라 잘 치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그 며칠이 죽음을 준비하는 걸 실제로 경험함과 동시에 자식이 이렇게 소중하구나 했다"며 "자식과의 관계에서 내가 엄마인 이상 내가 죽어야 끝나는구나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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