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TOP3 기자 간담회
이승윤, 최종 우승
"원곡 가수분들에게 감사"
'싱어게인' 이승윤./사진제공=JTBC
'싱어게인' 이승윤./사진제공=JTBC


가수 이승윤이 JTBC 예능 ‘싱어게인’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싱어게인’ TOP3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싱어게인'은 방송 최초로 모든 참가자를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번호제를 도입한 오디션 프로그램. 과도한 경쟁 구도와 자극적인 편집에서 벗어나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며 일명 '순한 맛 오디션'으로 호평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최종 TOP6 결승무대에서는 30호 이승윤이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어 29호 정홍일, 63호 이무진이 TOP3에 이름 올렸다.

‘싱어게인’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묻자 이승윤은 “나는 원래 무명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나 이름이 있는데 빛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이름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라며 “스스로 내 이름을 되 내이며 살아야지 했는데, ‘싱어게인’은 대놓고 무명가수전이라 더 나았던 것 같다. 둘러 둘러서 무명이라 하는 게 아니라 대놓고 무명가수라 해서 오히려 마음 편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미처 전하지 못한 우승 소감이 있을까. 이승윤은 "저희의 이름을 걸고 나왔지만, 수 많은 기성 선배님들의 노래를 빌려와서 무대를 꾸민 거다. 원곡 가수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영광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내가 그렇게 인맥이 넓은 줄 몰랐다. 잠깐 스쳤던 모든 분들에게 연락이 와서 이정도면 출마해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웃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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