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강남, 이상화 부부가 결혼 3년차에도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결혼 생활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은 '동상이몽2' 컴백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경사를 알려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상화 역시 "네"라고 대답하며 2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새로운 가족의 정체는 강아지. 강남은 "11개월이 된 리아다. 딸이다"라며 "유기견 센터에서 우연히 만난 아기다. 상화에게 전화해서 '상화 씨, 이런 강아지가 있는데 어떡해요'라고 했더니 '데리고 와요'라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하지 1년 3개월이 지난 강남 이상화 부부에게 달라진 게 있는지 묻자 강남은 "아직 신혼 같다, 1년 반 밖에 안되서 신혼이다. 근데 제 입장에서는 싫다는 게 아니라 (이상화가) 청소하는 게 더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이상화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게 되자 일어나자마자 계속 쓸고 닦는다고. 이상화는 "심심하다. 꾸미고 닦고 반복"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일상으로 '양봉 부부' 별명은 얻은 강남, 이상화 부부는 여전히 꿀이 떨어졌다. 이상화는 강남을 여전히 귀여워했고, 그를 위해 아침부터 제육볶음과 굴 미역국을 준비했다. 이상화는 요리를 다 하고 앞치마를 두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강남은 "제가 결혼하기 전에 얘기를 했었거든요"라며 "앞치마를 하고 아침에 깨워주는게 로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앞치마를 하고 강남에게 모닝키스를 전하며 "오빠 잘잤어? 아이 귀여워"라며 처음과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제육볶음과 미역국을 맛 본 강남은 "예전에는 팔지 못할 맛이었는데, 지금은 팔 수 있을 것 같다"며 놀렸고, 이상화는 눈빛으로 강남을 제압했다. 강남은 "요리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운동도 여전히 했다. 운동을 나간 강남, 이상화 부부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이상화는 "운동에 계절이 어딨냐. 사계절 내내 하는 게 운동이다"라며 강남을 운동 시켰다. 두 사람은 인라인 스케이트 내기를 했고 이상화가 이겼다. 그 때문에 지옥의 계단 오르기를 하기 시작했다. 강남은 사랑의 어부바도 성공했고 여전한 '양봉 부부' 면모를 자랑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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