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나눔 선언
시작과 동시에 '다운'
"내 공연, 내가 예매못해"
배우 김선호 / 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선호 / 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선호가 출연하고 있는 연극 '얼음' 티켓팅에 직접 도전했다.

지난 14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선호, '제가 티켓 나눔 해드리겠습니다' '얼음' 티켓팅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본인이 출연 중인 연극 '얼음' 티켓팅에 직접 도전한 것.

공개된 영상 속 김선호는 "팬 분들이 티켓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얼마나 어려운지 팬분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티켓팅을 준비했다"며 영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켓팅에 성공하면 여러분께 추첨을 통해 티켓을 나눔 해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티켓팅 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해하던 김선호는 "5, 4, 2, 1"라고 3을 빠트리고 카운트다운을 하거나, 시작과 동시에 잠시 다운된 홈페이지를 보고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했다.

김선호는 치열한 티켓팅에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채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티켓팅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이제 알았다"며 팬들의 마음에 공감하던 중,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빈자리를 보고 절망했다. 이후 그는 "내 공연을 내가 예매를 못하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를 표출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끝내 티켓팅을 성공하지 못한 김선호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티켓팅에 도전하여 팬들에게 티켓을 나눔하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이처럼 김선호는 '얼음' 티켓팅 도전기를 통해 자신 있게 시작해 당황, 절망, 분노를 거쳐 아쉬움까지 5단계에 이르는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주어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티켓을 나눔하고 싶다는 훈훈한 마음에서 시작된 콘텐츠 속 김선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며,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선호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얼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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