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귀환' 최고 4.9%
예능도 통한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옥자연 서울대 출신"
'경이로운 귀환'/ 사진=tvN 제공
'경이로운 귀환'/ 사진=tvN 제공
tvN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이 OCN ‘경이로운 소문’ 배우들의 반전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경이로운 귀환’이 수도권 평균 3.5%, 최고 4.9%, 전국 평균 3.1%, 최고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3.4%, 전국 평균 2.3%, 최고 3.4%를 차지했다.(tvN, OCN 합산·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된 ‘경이로운 귀환’에서는 드라마 촬영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유준상, 염혜란, 조병규, 김세정, 안석환, 최광일, 옥자연, 이홍내, 정원창의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위겐을 패러디한 ‘털겐’ 노홍철이 MC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하루 동안 악귀 카드를 찾아야 하는 게임을 통해 선물의 주인공을 가렸다.

최광일, 염혜란이 직접 요리실력을 발휘한 점심식사를 먹으며 이들은 ‘경이로운 소문’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식사 도중 노홍철은 최광일에게 친형인 배우 최민식이 드라마를 봤냐고 물었다. 이에 최광일은 "별 얘기는 안 하고 '너 참 못되게 나오더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형이 나온 걸 보면 '되게 못됐더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즐겁게 상품이 걸린 다트 게임을 하던 것도 잠시, 배우들 중 세 명의 악귀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루 세 번 땅이 열리면 재판을 통해 악귀를 잡아야 하고, 만약 모든 악귀를 잡지 못하면 다트를 통해 가져간 상품을 빼앗긴다.

이에 조병규는 노홍철에게 "혹시 게임에 지적인 수준도 도움이 되냐"고 물으며 "옥자연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홍내는 "학력과 게임 센스는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옥자연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첫 번째 재판에서 허무하게 악귀 ‘고수여칠’로 분한 이홍내와 억울했던 카운터 안석환이 잡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뽑은 명장면 등 비하인드로 화기애애하게 퀴즈를 푼 뒤 이들은 또 한번 얻게 된 장갑을 가지고 다시금 신당을 찾았다. 찾아야 하는 악귀는 ‘의가작수’와 ‘노앵설’, 치열한 공방 끝에 정원창과 김세정이 악귀로 밝혀졌지만, 최종 악귀 ‘서묘’가 남았다. 남은 사람들은 조병규를 마지막 재판에 넘겼지만 대반전으로 옥자연이 악귀였다는 것이 밝혀져 소름을 안겼다.

염혜란은 옥자연을 향해 "괜히 서울대가 아니네. 이런식으로 서울대 갔구나?"라며 감탄했다. 조병규는 "가방끈 긴 사람이랑은 상대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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