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양준혁, 박현선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 양준혁, 박현선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양준혁과 함께한 박현선의 브라이덜 샤워 파티가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의 친구들이 박현선의 브라이덜 샤워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선의 절친들이 양준혁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다. 신혼 살림을 둘러보며 수다를 떨던 친구들은 "우리가 준비한 게 있다"며 드레스를 박현선에게 건넸다.

박현선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양준혁과 박현선의 친구들은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양준혁은 브런치 카페를 좋아하는 박현선을 위해 여러가지 빵과 음료로 테이블을 채웠고 박현선의 친구들과 함께 거실을 예쁜 풍선으로 장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며 파티 준비를 했다.

이후, 즐거운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던 중 친구들은 커플의 가치관 차이를 측정하는 결혼고사를 준비했다며 두 사람에게 6개 영역 60문제를 풀게 했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기분 좋게 문제를 풀던 양준혁과 박현선은 가사 분담 문제에서부터 확연히 의견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채점 결과 60점 만점에 19점으로 나왔고 서로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친구들은 두 사람의 답을 살펴보며 필요한 부분들을 조언해 주었고, "오빠 같은 남편이 어디 있느냐"며 양준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 양준혁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기분이 좋아진 양준혁은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 박현선을 쉬게 하고 자신이 나서 설거지를 했다.

아직은 가치관이 많이 다른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앞으로 그 차이를 어떻게 메워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