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결승 진출 소감
"마지막 무대 역시 도전"
"송민호 '찐팬'이었다"
'싱어게인' 요아리/ 사진=JTBC 제공
'싱어게인' 요아리/ 사진=JTBC 제공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결승을 앞둔 요아리가 무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8일 방송될 ‘싱어게인’에서는 TOP6 이소정, 이정권, 정홍일, 이승윤, 요아리, 이무진이 번호 대신 이름을 내걸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제작진은 결승전에 앞서,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성장의 아이콘’ 요아리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요아리와 제작진의 일문일답이다.
Q. 이제 ‘47호’가 아닌 ‘가수 요아리’로 불린다. 명명식 무대에 오를 때 심정이 어땠나?

요아리: 기분 좋은 쑥스러움이 있었다. 대중이 불러줘야 가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니, 결국 싱어의 정체성도 이름에서 오지 않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 역시 이름을 알리려는 목적인데 그동안 이름 대신 ‘47호 가수’로 불렸다. 약간은 충격에 빠진 상태로 경연을 치렀는데 그래서인지 이름을 공개한 그 순간 정말 기분이 좋았다.

Q. ‘요아리’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무슨 뜻인가?

요아리: ‘노래 요(謠)’에 ‘메아리’의 ‘아리’를 붙인 이름으로 ‘노랫소리’라는 뜻이다. ‘싱어게인’을 통해서 ‘이름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 기쁘다.
'싱어게인' 요아리/ 사진=JTBC 제공
'싱어게인' 요아리/ 사진=JTBC 제공
Q. 무대 공포증을 털어놨다. ‘싱어게인’ 참여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요아리: 4, 5년 정도 공백 기간을 가졌다. 계속 이런 식으로 사는 게 맞는지 많이 고민했다. 그러다 어딘가 세게 한 번 부딪혀 보고 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스스로 ‘나’란 사람을 멋있게 여길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그 용기 자체로 멋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었다. 마침 그때 ‘싱어게인’라는 기회가 와서 잡게 됐다.

Q. 그 용기 덕분에 ‘싱어게인’ TOP6까지 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나?

요아리: 당연히 1라운드다. 정말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무대에서 공황 상태가 오면 가사가 기억이 안 나고 반주가 안 들린다. 그 걱정으로 1라운드 무대에 올랐는데 다행히 가사 실수를 하지 않았다. 그 안도감만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진심으로 웃으면서 노래를 했다.

Q. 송민호 심사위원의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심사평도 화제가 됐다.

요아리: 송민호의 ‘찐팬’이다. 평소에도 ‘같이 작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왔다. 녹화 당시 송민호 심사위원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당황해서 좋은 티를 못 냈다. 송민호 심사위원님, 정말 좋아한다. 송민호에 진심인 편이다(웃음).

Q. ‘음색 요정’ 요아리의 마지막 선곡이 기대된다. 귀띔해달라.

요아리: 마지막 무대 역시 ‘도전’이다. 내가 잘 부르는 스타일의 선곡은 아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싱어게인’ 매 라운드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가사만 보고 골랐다. 이 노래를 해야만 ‘싱어게인’의 마지막 장을 잘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대에서 가사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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