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식 포스터 결정
극명하게 나뉜 호불호
멤버들 질색팔색
'1박 2일 4' 예고/ 사진=KBS2 제공
'1박 2일 4' 예고/ 사진=KBS2 제공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멤버들이 새 포스터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오는 7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일요 명화 투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1년 ‘1박 2일’의 공식 포스터 촬영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질 예정.

이날 방송에선 2021년 ‘1박 2일’ 공식 포스터 결정을 앞둔 여섯 남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돈다.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 사진은 물론 ‘1박 2일’ 공식 기사 사진으로 1년 내내 사용될 사진인 만큼 멤버들은 신중하게 포스터 후보를 살펴본다.

한껏 멋을 낸 블랙슈트부터 가위손, 해리포터 그리고 방송을 통해 공개될 마지막 영화까지 각종 분장과 여장도 서슴지 않았던 4개의 포스터 후보가 공개되자 각종 설전이 벌어진다. 라비와 문세윤은 “최악이다. 포스터만 봐도 살짝 망한 프로그램 같잖아”, “더 멋있는 사진은 없나요?”라며 기함하고, 연정훈은 “나만 해맑아”라며 나름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김종민은 마지막 영화 포스터 촬영에서 지난 졸음 참기 미션으로 얻은 별명인 ‘희망 없는 삼촌’에 이어, ‘희망 없는 숙모’ 타이틀을 얻었다고 전해져 어떤 모습이 담겼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날 대망의 최종 포스터는 ‘1박 2일’의 대표 사진답게 복불복으로 결정된다. 멤버들은 최악의 포스터만은 피하고자 온갖 추리력을 동원한다. 과연 멤버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결과는 무엇일지, 이들을 펄쩍 뛰게 만든 최악의 포스터 후보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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