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능력주의
27세에 하버드대 교수
미국 현재의 평가는?
'차이나는 클라스' / 사진 = JTBC 제공
'차이나는 클라스' / 사진 = JTBC 제공


'차이나는 클라스' 마이클 샌델 교수가 27세에 하버드대 교수가 된 비법을 전했다.

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세계적인 석학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언택트 강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이번엔 능력주의를 주제로 특별한 문답을 펼친다. 한국 스튜디오에는 샌델 교수의 책을 다수 번역, 감수해온 숭실대 부총장 김선욱 철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 이야기와 함께 흥분에 휩싸였다. 학생들은 2년 전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에 이어 마이클 샌델 교수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떴다. 특히 "이제 '차이나는 클라스'가 해외에서 꼭 거쳐 가는 필수 관광코스인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샌델 교수가 등장하자, 학생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특히 27세 나이에 하버드대 교수가 된 남다른 샌델 교수의 이력을 들은 홍진경은 "교수님은 천재형과 노력형, 둘 중 어느 쪽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샌델 교수의 위트 넘치는 대답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마이클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란 화두를 꺼낸 배경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의 답이 능력주의였다는 것. 능력주의란 '내 노력과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것'을 말한다. 당연하고 공정해 보이지만,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는 승자에게는 오만을, 패자에게는 좌절과 굴욕을 안긴다"라고 전했다.

미 대선 당시 트럼프와 다르게 버락 오바마는 패자에게 "You can make it if you try (하면 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는 루저들의 지지를 받았다'라고 들릴 수 있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이동 사다리에 오를 수 없었던 저학력 노동자들의 분노는 결국 트럼프 지지로 이어졌다. 2021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실패한 뒤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습격까지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 샌델 교수는 트럼프의 능력주의가 만든 미국의 현재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한편, 마이클 샌델 교수, 김선욱 교수와 함께 하는 '차이나는 클라스' 능력대로 하면 공정한가 강연은 4일 밤 10시 30분 '1부 일터 편', 18일 밤 10시 30분 '2부 학교 편'으로 2회차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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