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7인조 얼터너티브 팝밴드
신곡 '여보나리' 무대 최초 공개
'라디오스타' 스틸컷./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스틸컷./사진제공=MBC
밴드 이날치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범 내려온다’ 무대와 함께 신곡 ‘여보나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범상치 않은 호랑이 기운의 5인 가수 권인하, 박선주,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과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치는 판소리와 대중음악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활용한 ‘범 내려온다’, ‘좌우나졸’ 등 국악을 새롭게 해석한 21세기 판소리, 리얼 K팝으로 전 세계에 K-흥과 K-힙을 알리고 있다.

이날치가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은 온라인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하며 '1일 1범' 열풍을 일으켰다. 이날치는 톱스타만 찍는다는 휴대폰, 피자 광고를 섭렵하며 대세 밴드로 떠올랐다.

‘라스’에 출격한 이날치는 전 세계 리스너들의 무한 재생을 부르는 ‘범 내려온다’ 무대를 꾸며 시작부터 흥을 제대로 돋운다. 또 신곡 ‘여보나리’를 최초로 공개해 안방 시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보컬 권송희와 신유진은 ‘예능캐’ 대표로 등장해 “우리는 국악 어벤져스”라며 영화음악 감독부터 소리꾼이 모인 팀의 화려한 스펙을 공개한다. 권송희는 멤버들의 개인 능력치를 깨알 자랑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어루만진 이력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함께 출연한 박선주는 이날치를 두고 아직 채굴이 안 된 보석 같다는 의미로 “가요계 비트코인”이라고 극찬했다고.

권인하는 유튜버로 변신해 2~30 세대에겐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5~60 세대에겐 희망이 되고 있다.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것.

권인하는 “아들이 아빠 시대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면 올드해진다더라”며 아들의 팩트 폭격과 코칭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털어놓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효하듯 부르는 그의 창법 때문에 '천둥 호랑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권인하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자신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며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가요계 비트코인’ 이날치의 신곡 ‘여보나리’ 무대는 오는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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