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퀴즈' 2일 첫방
양세찬 "이혜성, 챙겨줘야 하는 친구"
"신선한 멤버 조합에 출연 결정"
'와와퀴' 양세찬./사진제공=NQQ, MBN
'와와퀴' 양세찬./사진제공=NQQ, MBN
개그맨 양세찬이 방송인 이혜성과 예능을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NQQ(엔큐큐)와 MBN이 첫 공동 제작한 ‘와와퀴’는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와와퀴’ 멤버로는 예능인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를 비롯해 최근 예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골프여제 박세리가 가세했다. 여기에 예능 새내기인 이혜성과 골드버튼을 소유한 유튜버 밥굽남까지 가세해 이색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종무 PD는 “코로나로 외출하기도 힘든 지금, 시청자들이 어떤 그림을 원할까 고민하다 야외 그림을 택했다. 야생의 배경으로 멤버들이 자발적 고립을 택해서 문제를 푸는 간단하지만 힐링이 되는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캐스팅 이유를 묻자 김 PD는 “야외 예능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게 이수근이다. 딱히 잘 하는 건 없는데 못 하는 것도 없다. 그리고 이수근과 어울리는 멤버가 누가 있을까 하다가 스포츠 선수와 케미가 좋은 것 같아 박세리 선수를 섭외하게 됐다. 아직 두 분이 조금 어색하다더라. 친해졌으면 좋겠다. 양세찬은 퀴즈 구멍이라 생각해서 섭외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있따. 눈치가 빠르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멤버가 너무 신선한 조합이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야외 예능을 너무 좋아한다. 굶고 안 굶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밖에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세찬은 “박세리 씨는 굶으면 예민함의 끝판왕이다. 같이 팀을 하게 되면 살기 위한 국가대표처럼 문제를 풀게 된다. 이혜성 씨는 베이킹도 잘하고 서울대 나와서 기대를 했는데 엉망진창이다. 챙겨줘야 하는 친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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