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허재 향해 90도 인사
재편된 권력에 희비 교차
감독 허재의 불호령
'뭉쳐야 쏜다' 예고/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쏜다' 예고/ 사진=JTBC 제공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의 감독 허재와 선수 안정환이 뒤바뀐 운명을 예고했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둔 ‘뭉쳐야 쏜다’ 제작진은 ‘상암불낙스’의 첫 출격을 담은 영상을 1일 최초 공개했다. 허재와 안정환의 재편된 권력 구도로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1년 전 ‘어쩌다FC’가 첫 만남을 가졌던 장소에서 새롭게 모인 ‘상암불낙스’의 대면식이 담겨있다. 감독이 된 허재와 코치 현주엽은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해 남다른 마음가짐을 내비치고 있다.

이어 등장한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은 대면식 장소에 들어오자마자 허재를 향해 옷매무새를 다듬고 정중하게 인사해 허재를 당황케 한다. 뒤바뀐 운명처럼 어딘지 의기양양해진 안정환과 고개를 떨구는 허재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어쩌다FC’ 시절 안정환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쥐락펴락했다. 당시 허재는 만년 벤치 을왕리 멤버로 집중 관리를 받은 멤버이기에 모든 것이 뒤바뀐 ‘상암불낙스’에서 어떤 관계성을 보여줄지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을 비롯해 이동국, 쇼트트랙 김기훈, 배구 방신봉, 야구 홍성흔, 유도 윤동식과 기존 멤버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이 뭉친 ‘상암불낙스’ 대망의 첫 경기도 맛보기로 볼 수 있다.

열심히 뛰고 있지만 어딘지 허둥지둥하는 안정환과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는 이동국, 몸싸움을 하다 코트 위에 쭈그리고 앉아버린 홍성흔 등 스포츠 전설들에게서 나는 아마추어의 향기와 ‘불낙 허재’가 소환된 허재 감독의 불호령이 더해져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용만은 “지금 현재 우리가 제일 안되는 게 뭐에요”라고 묻지만 허재와 현주엽은 이구동성으로 “다 안 돼”라고 대답해 기본기부터 다시 세워야 할 ‘상암불낙스’의 좌충우돌 농구도전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뭉쳐야 쏜다’는 오는 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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