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스틱 일인자
"영화 테마파크 꿈"
엄영수X이경애 만나
'스타다큐 마이웨이' 심형래 / 사진 = TV조선 제공
'스타다큐 마이웨이' 심형래 / 사진 = TV조선 제공


'스타다큐 마이웨이' 심형래가 남다른 코미디 사랑을 전한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슬랩스틱 개그의 일인자, 희극인 심형래의 인생을 조명한다.

1982년 KBS 제1회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심형래는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등 수많은 개그 코너에서 독보적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우뢰매' 시리즈, '영구와 땡칠이'에 출연하며 전국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당시 인기 여론조사에서 '가왕' 조용필을 2위로 밀어내며 '사윗감 후보'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기도 했다.

희극인뿐만 아니라 심형래는 미국의 영화 관련 테마파크를 경험한 뒤 "한국에도 영화 테마파크를 만들고 싶다"는 또 다른 꿈을 품고 'SF 영화감독'이 되어, '티라노의 발톱', '용가리', '디워' 등을 만들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그 화려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영화 제작이 무산되는 등 악재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래가 희극인 절친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최근 3번째 결혼 소식을 알린 중고 새신랑(?) 엄영수와 이경애, 김찬을 만난 것. 엄영수의 결혼 소식을 들은 심형래는 "가장 궁금했던 건 새 형수님의 얼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딜 가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 신부의 얼굴을 엄영수가 최초로 공개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경애는 심형래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오빠가 영화 안 돼서 혹시 다른 마음먹고 자기 생명 끊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됐다. 오빠가 죽지 않고 살아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등 심형래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영화 '우뢰매'의 히로인, 데일리 역의 천은경이 심형래를 찾아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위험천만한 와이어 액션 뒷이야기부터 역대급 고생이었다는 비행선 촬영 에피소드까지 천은경과 심형래가 추억하는 영화 '우뢰매'의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시 태어나도 '영구'로 태어나, 사람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천생 희극인' 심형래의 이야기는 31일 밤 10시 2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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