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오윤아 3승
아들 민이와 함께 장보기
"하나씩 할 때 감동한다" 속내 고백
'편스토랑' 오윤아 아들, 첫 직접 결제 성공…한뼘 성장에 엄마도 '감동'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 민이와 함께 장을 보고 개발한 오짬어묵탕(오짬뽕어묵탕), 오짬어묵바(오징어짬뽕어묵바)로 3승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먹대모 이영자, 집밥 퀸 오윤아, 실력자 한다감, 금손 윤은혜까지. 쟁쟁한 실력의 편셰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출시 영광을 거머쥔 것은 오윤아였다.

오윤아는 이날 아들 민이와 마트를 찾아 '편스토랑'을 위한 요리 재료를 구매했다. 민이는 쌀과자, 라면 등을 카트에 집어 넣으며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민이는 생애 처음으로 직접 결제를 했다. 장보기도 오윤아, 민이 모자에겐 교육이었다. 오윤아는 점원의 양해를 구한 후 민이의 직접 결제 도전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민이가 카드를 내밀고 영수증까지 받아들자 오윤아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민이가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패할 때 가늠이 안되더라. 민이의 (정신)연령이 정확히 파악이 안되서다. 이런 일을 하나씩 할 때 감동한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집으로 백지영, 홍지민, 문태유를 초대해 어묵으로 만든 다양한 집밥 메뉴를 선보였다. 오윤아의 어묵 잡채, 어묵탕 등을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어떤 음식이든 간단하게 뚝딱뚝딱 만들면서도 간을 완벽하게 잡는 집밥 퀸 오윤아의 실력이 돋보였다.

오윤아는 이 실력을 발휘해서 중독성 있는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어묵 메뉴를 고안했다. 오징어를 넣고 매콤한 짬뽕 맛을 낸 ‘오짬어묵바(오징어짬뽕어묵바)’와 ‘오짬어묵탕(오짬뽕어묵탕)’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빨간 어묵 비주얼 역시 강렬했다. 오윤아의 메뉴를 맛본 셰프 어벤져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빨간 어묵 중 가장 맛있다.”라며 역대급 극찬을 쏟아냈다.
'편스토랑' 오윤아 /사진=KBS
'편스토랑' 오윤아 /사진=KBS
이날은 4인 편셰프가 스튜디오에서 현장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윤아는 할라페뇨어묵강정을 만든 한다감과 대결에서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영자의 붕어묵과 윤은혜의 어묵가스덮밥 대결에서는 이영자가 승리했다. 그렇게 오윤아와 이영자가 결승에 올랐다. 셰프 어벤져스는 신중한 논의 끝에 오윤아의 오짬어묵탕(오짬뽕어묵탕)과 오짬어묵바(오징어짬뽕어묵바)를 우승 메뉴로 선정했다.

‘편스토랑’ 터줏대감 오윤아는 ‘전복감태김밥’과 ‘뉴트롤’로 2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오짬어묵탕X오짬어묵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총 3승 기록을 세우게 된 것.

오윤아는 맛의 비결을 물을 때면 귀여운 자화자찬을 하며 ‘오화자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이 자화자찬까지 납득하게 만드는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편스토랑’ 터줏대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었다. 오윤아를 위해 백지영, 홍지민, 문태유가 등장한데 이어 윤은혜를 위해 다재다능 배우 김재욱이 출격한 것.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이후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윤은혜와 김재욱의 만남은 14년 전 추억을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20번째 출시 메뉴 오윤아의 ‘오짬어묵탕(오짬뽕어묵탕)X오짬어묵바(오징어짬뽕어묵바)’는 전국 해당 편의점 및 밀키트로 출시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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