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쯔양에 "그만해라 좀" 호통
쯔양 "후식은 제가 살게요" 웃음
사진= '할명수' 박명수, 쯔양.
사진= '할명수' 박명수, 쯔양.
개그맨 박명수가 유튜버 쯔양과 재회해 먹방을 선보인다.

22일 JTBC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이어트 먹방 할 명수’ 편이 공개된다. 이번 편에서 박명수는 식욕감퇴 먹방을, 쯔양은 다이어터들을 위한 '대리만족 먹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명수와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쯔양은 차원이 다른 먹방을 보여줬다. 둘의 차이는 먹는 곱창의 양에서부터 드러났다. 준비된 12인분의 곱창 중, 박명수는 잘게 잘린 곱창 여섯 점을 먹고 포기했다. 반면 쯔양은 "제가 곱창 16m까진 먹어 봤어요"라고 밝혔다.

쯔양의 폭풍과 같은 곱창 흡입을 보고 경악한 박명수는 "이제 못 먹겠죠?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라며 쯔양에게 물었다. 쯔양은 활짝 웃으며 "시작도 안 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쯔양은 박명수를 꽉 잡는 '명수 잡이 쯔양'으로 활약했다. 곱창을 다 먹은 두 사람은 이어서 8마리의 타이거 새우를 먹었다. 타이거 새우의 머리가 남자, 쯔양은 "새우 머리 넣고 라면을 끓이자"고 말해 박명수를 기겁하게 했다. 라면마저 해치운 후 쯔양이 "후식은 제가 살게요"라고 해맑게 다음 코스를 제안하자 박명수는 "그만해라 이제"라며 꼬리를 내렸다. 쯔양과 총 곱창 12인분, 타이거 새우 8마리, 라면 3봉지를 마무리한 박명수는 녹초가 됐다.

식욕감퇴 먹방의 달인 박명수와 유튜브 먹방 요정 쯔양의 호흡은 22일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어트 먹방 할 명수’ 편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JTBC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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