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독에서 선수로
허재와 뒤바뀐 권력
이동국·김기훈 새 얼굴 기대
'뭉쳐야 쏜다' 라인업/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쏜다' 라인업/ 사진=JTBC 제공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속 허재 호가 드디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는 2월 7일 첫 선을 보일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1인자들이 모여 전국에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감독은 허재, 코치는 ‘매직 히포’ 현주엽이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대급 농구팀 결성을 예고했고, 이들과 함께할 전설들은 누구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선수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치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뭉쳐야 쏜다’ 멤버들이 전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예능 새내기인 ‘발리슛 장인’ 이동국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기훈, 원조 거미손이라 불린 ‘황금 방패’ 배구 선수 방신봉, KBO 레전드 포수이자 한국 최초 메이저리그 정식 코치에 발탁된 홍성흔, 비운의 유도천재 윤동식이 새롭게 합류한다.

또 ‘뭉쳐야 찬다’를 통해 빼어난 기량을 뽐낸 ‘도마의 신’ 여홍철과 ‘테니스의 왕자’ 이형택,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메이저리거 김병현, 한국 대표 파이터 ‘매미킴’ 김동현이 농구 코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여기에 중계의 신 김성주와 맏형 김용만이 합세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렇듯 감독 허재부터 코치 현주엽, 선수 안정환, 이동국,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김기훈, 방신봉, 홍성흔, 윤동식, 김성주, 김용만까지 라인업을 완성한 ‘뭉쳐야 쏜다’는 각 종목의 스포츠 1인자들이 모여 눈물겨운 농구 도전기에 뛰어든다.

특히 ‘어쩌다FC’에서 벤치를 지키던 을왕리 멤버 허재가 감독이 되고 감독이었던 안정환이 선수가 된 권력의 재편 현상은 ‘뭉쳐야 쏜다’ 속 주목해야 할 재미 포인트. 감독이 된 허재가 보여줄 불낙 카리스마와 선수가 된 안정환의 농구 실력 등 새로운 매력들이 기대 돼 첫 방송 날만 손꼽아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에 농구 열풍을 일으켰던 주역인 허재와 현주엽을 필두로 결성된 농구팀의 도전기를 그린다. 이제껏 보지 못한 스포츠 1인자들의 새로운 매력과 실력 등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터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뭉쳐야 쏜다’는 오는 2월 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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