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외국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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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가수 겸 구본승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2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공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배우 공형진, 가수 공민지, 스포츠 아나운서 공서영 그리고 일일 부팀장 안혜경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안혜경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3개월 계약 연애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안혜경에게 MC 김용만이 "최근 한정수 씨가 구본승 씨와의 러브라인에 끼어들었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자, 안혜경은 "한정수 씨와 같이 영화를 찍었는데 당시 부부 역할을 했었다"며 배우 한정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이 "한정수 씨와 구본승 씨 중 누구를 택할 것이냐"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혜경은 고민하지 않고 구본승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을 택한 이유를 묻자 안혜경은 "정수 오빠는 말이 너무 많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평소 한정수를 잘 알고 있는 MC 김용만도 "정수는 은근히 말이 많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말하니까 골이 울리더라"라며 안혜경의 말에 공감해 한 번 더 폭소케 했다.

한편, 구본승은 지난 '대한외국인' 출연 당시 안혜경에게 실제로 심쿵한 적이 있다는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바 있다. 안혜경은 "방송을 봤다"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후문.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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