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최제우 출연
"이름에 문제 있다고 개명, 명리학으로 삶 되돌아봐"
최제우 /사진=SBS 플러스 '밥심'
최제우 /사진=SBS 플러스 '밥심'


'밥심'에 출연한 90년대 하이틴스타 최제우(과거 활동명 최창민)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최제우는 하이틴 스타에서 역술인으로 전직을 한 이유를 밝혔다.

최제우는 최창민이라는 이름으로 1998년 데뷔해 ‘영웅’, ‘짱’ 등의 히트곡을 발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가수뿐 아니라 시트콤 ‘나 어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중 돌연 잠적, 활동을 중단한 최창민은 최근 최제우로 개명한 후 역술인이 됐다.

최제우는 한창 활동을 하다가 중단하게 된 배경에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회사에 돈이 없다고 하더라. 회사에서는 내 인감도장까지 갖고 있었다. 다른 회사와 합병을 하게 됐는데 그 이후에 잠적했다"라고 말했다.

최제우는 "1, 2년 사이에 벌었던 돈이 5억 원 이상이었다"라며 "갚아야 할 돈이 2억 원 정도 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억 대 빚을 지게 됐고 일용직을 전전하며 빚을 갚아나갔다고 털어놨다.
최제우 /사진=SBS 플러스 '밥심'
최제우 /사진=SBS 플러스 '밥심'
최제우는 "영화배우로 활동을 재개했는데 제작이 엎어지는 등 일이 잘 안풀렸다. 역술인을 찾아갔더니 이름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개명 후에도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고. 이어 "친구 어머니가 알아본 곳에 갔더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20대에 죽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살아있지?라는 말을 하더라. 실제로 당시에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명리학을 공부하며 최제우는 인생을 들여다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삶이 힘든 이유와 흐름도 알게 되고 화도 안 나고 밉지도 않았다. 스스로 납득이 됐다. 공부는 재미 없지만 이것 아니면 누구도 내게 인생을 알려주지 않을 것 같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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