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권혁모 박성희 /사진=채널A
'애로부부' 권혁모 박성희 /사진=채널A


'애로부부’에는 해맑은 남편 권혁모와 12년차 댄스 강사 출신에 둘째 임신 중인 아내 박성희 부부가 출연해 부부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 권혁모, 박성희는 '속터뷰' 코너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내보다 5살이 많은데도 동안에 ‘정력가’인 남편은 “저는 전성기 같으면 하룻밤에 7번도 가능하다”며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지만, 아내 쪽에선 “더 이상 끓어오르지 않는다”고 솔직히 고백해 팽팽한 ‘배틀’을 예고했다.

아내 박성희는 “연애 3개월 차에 첫 여행을 갔을 때, 정말 황홀하긴 했는데 4번이나 해서 문제였다”며 “그 때 결혼생활이 힘들 걸 알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 쪽에선 “ 많이 배려한 게 4번이었다. 몸은 쉬고 싶은데 욕구는 그게 아니다”라고 밝혔고, 아내는 “정말이지 시도때도 없이 원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남편 권혁모는 “아이가 생기고는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도 못 하고 있다. 부부관계를 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맞섰고, 그의 말에 서동주는 “면역력을 높이려면 영양제를 드셔야지 왜 부부관계를...”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진 역시 “그런 핑계는 처음 듣는다”며 “아침에 꿀 드세요”라고 웃음 가득한 일침을 날렸다.

아내 박성희는 “저렇게 열정적인 남편이라, 나는 성인용품까지 사서 선물할 정도로 노력했지만 더 끓어오르지 않는다”며 “사실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신장 투석 직전까지 가서, 3년간 병간호와 생계까지 다 책임져야 했다”고 눈물의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에 스페셜 MC 낸시랭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의 고백에 남편은 “이혼해도 된다고까지 했지만 끝까지 곁에 남아준 아내이기에, 내가 너무 사랑한다”며 “아내에 대한 집착이 좀 생기고, 꼭 갚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내 쪽에선 “나도 사랑하긴 하는데, 그걸(?)로 안 갚아도 돼”라고 말해 다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이용진은 이 부부에 대한 솔루션으로 “남편이 퇴근 뒤 육아를 전담하시고, 아내의 컨디션을 체크하라. 그렇게 하면 충분히 얘기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또 양재진은 “가정을 꾸리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건 배우자를 사랑해서이니, 아내 분도 남편의 우선순위를 조금만 올려주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투표에서는 아내 쪽이 5대0으로 압승했고, ‘에로지원금’ 200만원을 얻은 아내 박성희는 당당히 “나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알았지?”라고 승리를 선포했다.

예능의 판을 깨고 있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채널A와 SKY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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